밤따고 된장담기로 ================== 글쓴이: 늘봄 날짜: 2006.09.30. 23:11:28 조회: 84 글쓴이IP: 221.152.123.101 3021 부산동기들의 특별 이벤트 '밤따는 행사'가 아래와 같이 있었다. 참석 : 황만원 회장 , 권용우 총무와 모친, 한득하 감사와 모친, 이상춘, 김병수, 김영재와 모친 모두 9명 9시반 부산 명륜동 지하철 2번 출구앞에 집결하여 1호차 (기사 한득하), 2호차(기사 권용우) 3호차 (기사 김영재- 3호차는 좀 늦게 왔다.)에 분승하여 40여분의 이동시간 소요속에 양산 웅촌의 2만평 밤밭에 도착하였다. 모처럼 나오는 부산 근교의 가을은 풍치가 좋았다. 이번 행사의 주역인 한득하와 그어부인의 알뜰한 준비속에 우선 100% 우리 호박에 갈치를 넣은 찌개와 밥을 식탁에 놓고 , 손두부, 김치, 생탁, 소주, 황회장이 가져온 '고디주' 등 밤따기 전에 둘러앉아 1차 입을 다셨다. 맛이 기가 막히더라 ! 11시 40분 밤따러 올라가니 '야 밤이 많기는 많더라 ' 예전 경주에서 고성숲에가서 도토리 따던 생각이 나기도 하였다. 밤도 따고 자연과 벗하니 기분이 굿이더만! 2시40분인가 약 3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모두들 한포대기씩 푸짐하게 수확하여 밑으로 내려왔다. 1차했던 테이블에 둘러앉아 2차 팔운동과 요기를 하였다. 얘기거리는 '백령도/ 울릉도/대마도/비금도/ 공사방문/10.14-15 행사의 건 등 고향동기와의 대화는 웃음속에 즐거웠다. 한득하 모친이 '송치젓' 을 가져와 동기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었는데 젓중의 젓 '송치젓맛을 못본 동기들은 다음기회에 볼날이 있을거다. 경주 한우 이벤트, 냉이 이벤트 등 부산동기회는 앞으로 '번개팅'을 자주하도록 하였다. 오후 5시가 조금 지나 아쉽지만 밤나무와 이별하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김영재 부부는 언양으로 가고 동래 수안동 근처 식당에서 3차 저녁회식을 하였다. 여기에서 참으로 멋진 제안과 의결사항이 있었는데 바로 '3021표 된장' 이다. 부산동기중 당일 3차에 자리한 7인의 발기인을 주축으로 '된장을 담기로 하였다. 콩의 매입, 단지마련, 메주쑤기, 띄우기 등 구체적인 작업일정은 추후 의논하기로 하였다. 경주를 비롯하여 전국의 동기중 된장담그기에 참여의사가 있는 동기에게는 동참이 되도록 하였다. 단지의 배치는 일단 경주외곽 율동으로 하고 관련내용을 권용우 총무가 챙겨보기로 하였다. '3021 김치' 등 앞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상품을 제작하거나 공동구매하는 단계로 발전시키기로 하였다. 3차는 황회장이 회원을 위해 돈을 썼다. 오늘 부산동기회의 이벤트는 '마음의 자유천지 ' '생활의 활력소'로서 9월의 마지막날에 '짱'이었다. 그럼 이만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