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르몬 글쓴이: 남이가 날짜: 2010.07.21. 15:14:03 조회: 46 글쓴이IP: 165.229.60.250 성 호르몬은 스테로이드계 호르몬이다. 남성호르몬 = 테스토스테론 여성호르몬 =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트론) 어린시절 : [남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 소량의 성호르몬 분비 남아나 여아나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사춘기부터 청년 [남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 남성호르몬 분비 급증 남성스러워진다. 사춘기부터 숙녀 [남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분비 급증 여성스러워진다.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은 배란과 임신을 조절한다. 40대 아저씨부터 [남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 남성호르몬 생산량 감소 마음이 여려지고, 쉽게 도전하지 못한다. 40대 아줌마부터 [남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 여성호르몬 감소 생활력이 강해지고, 성격이 남성스러워진다. 폐경기이후 [성호르몬] 량이 전반적으로 점차 감소한다. 급격한 [성호르몬] 감소; 특히 급격한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골다공증을 가져온다. 그러면 남성에게 남성호르몬을 투여하면; 남성을 지킬 수 있다.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여성미를 지킬 수 있고 폐경기 이후의 골다공증 등 여러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서 남성에게서는 남성호르몬 투여를 장려하지 않을까? 여성에게서는 페경기 후 급격한 [여성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는 여러가지 심각한 현상(골다공증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서서히 감소시켜 나감으로써 그 부작용을 줄여주는 것이 예방적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남성에게서는 여성과 달리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거나 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굳이 투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럼 [남성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을 계속 투여받으면 어떻게 되나? 남성이 [남성호르몬]을, 여성이 [여성호르몬]을 투여받으면, 남성은 남성을, 여성은 여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외부로부터 호르몬이 계속 공급되면 체내에서는 성호르몬을 더 이상 만들 필요가 없게되고, 따라서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 난소, 부신피질이 빨리 퇴화된다. 즉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성기능이 더 빨리 퇴화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진통항염제로 이용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엄밀하게는 성 호르몬과 비슷한 물질로 당질코티코이드라고 부름)을 투여하면 통증도 쉽게 가시고 염증도 쉽게 가라앉지만, 장기 복용하면 부신피질이 퇴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3가지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게된다. 1. 당질코티코이드가 분비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통증을 이겨낼 수 없어서 약물의존성이 된다. 2. 신장에서 무기물질 배설을 조절하는 알도스테론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탈수증, 심근수축력 저하, 부정맥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일부가 여기에서 생산되는데, 스테로이드 제제에 의해 부신피질이 퇴화되면 성호르몬 량이 감소하여 남여 모두 성욕감퇴, 골다공증 등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온다. 부신피질에서 생산되는 성호르몬은 남녀 공히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을 생산하며, 전체 성호르몬의 1/5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외부로부터 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 고환 또는 난소뿐만 아니라 부신피질도 상당히 손상을 입어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오데 된다. 15년전 우리나라에서 정력제로 알려져 밀매되어오던 DHA라는 약이 있다 (나도 1통 갖고 있음). DHA는 부신피질에서 남성호르몬 또는 여성호르몬 생산에 이용되는 전구물질이다. 그렇게 좋다던 DHA도 투약할 때에는 힘도 나고 좋았지만,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면서 어디론가 없어져 버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스테로이드 제제도 꼭 필요하면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투여하면 감내할 수 없는 부작용을 가져온다. 굳이 남성호르몬을 원한다면 뼈주사를 생각하면 된다. 뼈주사란 통증이 심한부위의 관절안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로 투약하여 통증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아무리 통증이 심해도 정상적인 의사라면 최소한 6개월이 지나기 전에는 다시 주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남성호르몬도 1년에 한번쯤 맞는다면 부작용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지만, 매달 맞는다면 심각한 부작용을 감내해야만 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와이리 말대로 자연이 시키는대로 살아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