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던 학창 시절.............. 글쓴이: 와이리 날짜: 2007.02.13. 01:10:26 조회: 78 글쓴이IP: 220.92.135.121 중3 겨울 방학 때 외가 동네에 놀러 갔다가 또래들로 부터 담배를 배우게 되었지. 한 대만 피워 보라고.....한 모금만 빨아 보라고.... 그 날 이후로 지금 까지 약 4개월만 제외하고는 계속 피워 댄 게 담배이니......언제 죽으려나~~ 쩝~!! 걸상 등받이에 걸어 놓은 신발 주머니 속에 담배가 들어 있었고.. 교복 안 주머니 속에 담배가 들어 있었고... 등하교시 다니던 마른 개천의 작은 바위(돌맹이...?) 밑에 담배 감추어 두고서 오고 가며 피웠고... 집 대문 나서면서 담배에 불 붙여 물고... 점심 시간에 교문 밖에 나가 담배 피우다 돌아 오니 교문에 정만택선생님을 위시한 훈육 선생님들이 좌~악 깔려 포켓 검사 당하고....... 정선생님은 검지 손가락에 침 묻혀 남방 셔츠 주머니 속을 훑으며 담배 찌꺼기 확인 하셨고.... 본관 건물 2층 베란다 위에 엎드려 담배 피우며, 밑으로 오가는 선생님 구경하며 피웠고.... 화장실 소변 보는 곳에 담배 물고 서서 볼 일 보고.....선생님 오시면 도망 가기 쉽다고 생각해서.... 앉아서 볼 일 보는 곳에서는 절대 안 피웠었지. 선생님 오시면 꼼짝 없이 걸리니까... 교정 울타리 앞의 큰 나무 뒤에 서서 담배 연기 내뿜었고.... 겨울에 교실의 난로 앞에 서서 솔방울/갈탄 연기 속에서 한 대 피웠고..... 신주머니 들고 화장실 간다며 수업 시간에 나와 한 대 피웠고... 국어 시간에 떠들다가 교단 앞으로 잡혀 나갔더니, 다짜고짜 안 주머니 속에 손을 넣으시더니 손에 잡힌 담배를 차마 못 꺼내고 빈 손을 빼내시던 베트콩님....... 청소 시간에 책걸상 뒤로 밀어 놓고 그 속에 앉아 피우다 나왔는데.... 남아 있던 친구들이 걸려 처벌 받던 일.....그 때 누가 걸렸나? 자수해 봐라~~ 학교 뒤 라면 집에 가서 라면 먹고 담배 피우고, 손에 담배/성냥 들고 담 넘어 오던 일.... 선생님에게 잡힐 때는 담배는 버리고 월장 죄만 걸릴려고.......암튼 무사~~ 그 시절 골초들이 누구였었나...... 손 들어 봐라~ ===================== 난 모른다(냉무) 글쓴이: 迷夢 날짜: 2007.02.13. 09:07:54 조회: 29 글쓴이IP: 61.85.46.97 ===================== 나쁜X!!! 글쓴이: 신라인 날짜: 2007.02.13. 10:45:38 조회: 46 글쓴이IP: 211.245.84.93 순진하고 열심히 공부만 하던 수십명의 아~들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담배, 무협지) 바이러스를 옮긴 X이 누군데 이제와서 오리발이고 이X아! 하늘이 무섭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