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체육행사보고서(2) 글쓴이: 늘봄 날짜: 2006.08.21. 14:56:00 조회: 105 글쓴이IP: 203.246.56.130 2006. 8. 19. 토요일 부산은 태풍 '우쿵'의 영향으로 장대비속에 기상이 좋지않았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소형태풍이고 충청지역은 그리 큰 영향이 없다고 하였다. 특히 3021행사에 하늘인들 무심하실까 이사람 늘봄은 09시에 집을 나서 부산을 출발하였다. 희한하게도 , 충청도로 접어들면서 날씨는 좋아졌다. 약 4시간 반만에 공사- 보라매 - 남장군에게 도착하니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 동기들로 하여 엔돌핀은 샘물처럼 솟는구나. 서울, 대구, 부산, 포항 각지에서 모이는 동기들 대단하구나 당초 오기로 했다가 못한 동기들도 있었지만 모두 27명(남- 17 여 -10)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것이 3021의 저력 ! 유난히 더웠던 금년 여름의 피로가 고향 친구와 만남으로 봄눈처럼 스러지는 듯 하구나 남장군과 남장군 어부인의 깊은 배려와 준비에 마치 고향 친척집 온 것처럼 좋았다. 반가운 해후속에 테니스도 하고 정담도 나누며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테니스는 서울의김인섭, 대구의 시유심, 경찰청 박해주가 랭킹권이더라. 석식은 청원 부근의 '우리콩 식당'으로 이동하여 성찬으로 찬조된 양주를 곁들여 모처럼 동창들의 파티로 흥겹게 진행되었다. 만찬후 숙소로 이동하여 대화속에 '팔운동'은 계속되었는데 도한조, 최활의 팔운동은 역시 강하였다. 밤늦게 '유상규'가 도착하여 다시 '팔운동'에 불이 붙고 그렇게 그렇게 2006. 8. 19. 토요일 대전의 밤은 갔다. 8. 20. 일요일 아침에 골프조는 먼저 출발하고 , 청남대 관광조는 시내 해장국집에서 조식후 관광을 하였는데 이사람, 늘봄이 전공학과가 관광이라 조금 스피치 하다보니 개그가 된 것 같다. 그래도 많이 웃고 즐거웠다니 본인도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우리기의 명사회자 동악의 얘기가 나오고 누가 고수냐 하며 웃었는데 동악이 고수다. 착오없기 바란다.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휴식별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2003년부터 용도를 변경, 충북도의 관리아래 개방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생각되었다. 약 두시간에 걸쳐 관광을 하고 12시반에 골프조와 합류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하면서 환담을 나누었다. 골프는 72타, 81타가 나왔다는 전달이 있었다. 중식후 3021은 이제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짧은 만남, 긴이별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일까 서울의 강성노, 이채윤, 이용배, 이상호, 박재형, 김영식, 김희식, 유상규, 최활, 장지덕 --- 대구의 윤능모, 남두현, 이경식, 최재용, 포항의 도한조. 부산의 김영재 --- 너거들 다 잘갔나 다음에 또 만나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장군과 그 어부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3021 모든 동기의 건승을 기원한다. = 부산의 늘봄 ==================== 공사 체육대회를 다녀와서 글쓴이: 김영재 날짜: 2006.08.22. 12:25:01 조회: 103 글쓴이IP: 211.43.48.253 와! 대단하다. 우리 동기들이 이렇게 글도 잘 쓰고 단합이 잘 되는 줄 이제야 알아 보았다. 나도 좀 준비를 했다만 게시판 글을 한번만 읽어 본다면 그때의 상황이 선하게 나타나 참석을 안 해도 갔다온 거나 진배없겠구나. 나는 모처럼 시간이 나고 비금도도 못 가고 했어 꼭 한번 가고 싶었다. (테니스, 골프를 못 해도 족구나 등산은 자신이 있었기에...) 헌데 태풍 우쿵(중국어로 원숭이의 왕)이 올라온다고 해서 마음을 정하지 못 하고 주저하고 있었다. 그래도 마음을 낸 것이라 남대령에게 전화를 하니 "어이, 아무 걱정말고 빨리 올라 와."라는 말에 자신을 얻어 socond, third( 두 분다 근화여고 출신, 경주가 고향이며 first와 죽마고우. 특히 third는 남성모 동기와 이종 사촌)를 모시고 2006년 8월 19일 토요일 07시 부산을 출발했다. 바람은 불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두 분에게는 '기쁨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허락 받고. 대전을 거쳐 청주ic를 지나 청남대에 도착했다. 날씨는 너무 좋았다. 가끔씩 비를 뿌렸다가도 구름이 끼였다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에 그지그만인 날씨였다. 청남대(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으로 1983년부터 20여년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휴양지로 이용한 곳이며 노대통령이 2003년 4월부터 개방.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대통령의 건립 말씀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12월에 완공됨 ) 생각대로 잘 꾸며져 있었으며 많은 관람객들로 분비고 있었다. 특히나 '초가정'에는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가져온 농기구들이 눈을 끌었다. 청남대 구경 후(2시간 정도) 남일면사무소 근처 식당에서 보쌈 식사를 했는데 맛이 좋았다. 공군사관학교 정문을 찾으니 그곳이 아니라고 했다. 다시 돌아 나와 제2 정문으로 가니 군인 아파트란다. 정문 보초가 자세히 친절히 길을 안내해 주었다. 연수원을 찾아가니 병원 건물이 동쪽에 연수원 건물이 오른쪽에 나란히 서 있었다. 미리 나온 남대령(연수원장)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무척 오랜만에 보는지라 알아볼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보통 체구에 눈이 작고 순진한 모습에 학창 시절보다는 좀 달라진 것 같았다. 테니스를 하고 있는 동기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이름이 생각이 안 나도 안면을 있어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었다. 과일이랑 시원한 음료수가 있어 목을 축인 후 공사를 둘러 보기로 했다. 공사의 교정미며 운동장 등등이 웅장하면서도 아늑했다. 잘 몰라도 명당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담 좋고 사교성이 넘치는 원장 사모님의 설명과 얘기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기념 촬영도 하고 ... 아들 아니 딸이라도 낳을 수 있다면 공사에 보내보고 싶다는 철없는 생각도 했다. 저녁은 청주 시내 음식점에서 보쌈과 술을 한잔씩 하면서 다들 학창 시절로 돌아가 웃고 떠들고 했다. 특히 나는 국민학교를 김해서 나온터라 그렇게 친한 친구가 없다고 여긴 것이 다 자격지심이었다. 도한조나 이채윤, 김희식, 이용배, 김인섭, 박해주 등과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누었고 술도 거나하게 취했다. 거기다가 두분 기쁨조가 분위기를 맞춰 나는 기분이 더더욱 업 되었다. 선물로 몽골, 인천공항에서 가져온 양주가 한껏 분위기를 북돋두었다. 임시 사회자인 늘봄 이상춘 교수의 입담이 좌중을 압도했다. 다들 한마디씩이 어찌그리도 가슴에 와 닿든지. 서울 회장 강성노의 타올 선물과 사모님의 과일 도마 선물이며 참석자의 십시일반 찬조며... 친구를 배려하고 기쁨과 아픔(윤능모, 남원장 부인 대수술)을 함께하는 정이 3021의 저력이라 생각하니 경주고의 자부심과 긍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설왕설래 끝에 숙소로 다시 돌아와 대강당에서 휴식겸 안정을 찾을려고 영화를 한편 감상했다. 무슨 영화인지 생각은 잘 안나지만... 추측(노래방)과는 달랐지만 아무튼 특이한 경험이었다. 다시 술판이 벌어지고 갖자 흥미진진한 세계로 빠져 들었다. 남원장은 시집온 각시처럼 가만히 있길레 괜찮은 줄 알았은데 그때가 이미 고비가 넘은가봐. 내 둘째(?)와 세째(?)에 지나친 관심을 가져 입장이 묘했다. 최활이는 아침까지 찾아와 배를 만져 줄까하며 자기가 즐겨 먹는 비상약까지 가져오기도 했다. 심지어 변소까지 찾아가 깍듯이 인사를 하고 자기는 골프를 치려가니 작별인사는 여기서 하잖다. 꼭 연락을 하자는 말도 남겼다. (하지만 부산까지 다 내려와도 전화 한통 없더라. 역시 못 믿을건 남자의 마음인가 봐)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갔다. 20일(일) 생각보다 다들 일찍 일어났다. 골프조는 06시 30분 출발하고 등산조는 07시 30분 시내 해장국집으로 향했다. 이 교수가 우리와 동행하기로 했으나 수원에 갈 사정이 있어 같이 못 가고 대구 재용이와 같이 가기로 했다. 좀 섭섭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이 교수 미안하이) 선지국과 콩나물국이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 나는 볼 일을 잘 보고 무사히 부산에 잘 도착했다. 남원장과 사모님!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기간 좋은 시간 보내고 한번 더 불러주십시요. 경주중30,고21 동기들 ! 정말 고맙고 즐거웠다. 자주 자주 보자. 꼭 10 월 산행에 만나 회포를 풀도록하자. 없어도 자주 이름이 오르내리는 외이리나 동악처럼 되기를 바라며 두서 없는 글 읽느라고 수고 많았다. 부산에서 김영재 =========================== 공군사관학교에서 3021 체육대회 성황 글쓴이: 서악 날짜: 2006.08.21. 07:35:51 조회: 156 글쓴이IP: 219.253.90.120 2006년 8월 19-20 1박2일 일정으로 공군사관학교에서 3021 체육대회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남 대령님의 각별한 우정으로 초청된 체육대회 행사였는데, 준비 내용이 감격적으로 완벽하여 너무 고마웠다. 참석 서울 : 자동차 판매왕 강산바람 회장, 건설사 김승제(김영식) 전임 회장, 연구소장 리버, 곤지암 Liebe 이용배 대동모터(주)사장, 원주시 장지덕 감정평가사, KAL 정비 반장 ch-ch, 고도 산업 김인섭 사장 부부, 공군 연수원 원장 남대령 부부 + 둘쩨딸 해림, 화학부대장 유 대령, 만능 체육인 박재형 전무, 부천 경찰학교 바케츄 박경감, 서악 부부 평택 이채윤, 부산 : 동악을 제자로 둔 부산정보대학교 늘봄 교수, 김영재 국어선생님 과 first + second + third, 대구 : 사학자 시유심 최박사, 인간미 넘치는 윤능모 부부, 천재 영남대 남교수 부부, 이경식 사장 부부 포항: 투포환 체육 선수 경주중학교때 학생회장 도한조 전무 경주본부: 동문회 춘천 등반대회 참석으로 불참 총 25~30여명 큰 잔치 였습니다. 19일 토요일은 테니스, 복식 게임 3시간 (3시~6시) 20날은 2패로 나누어 골프조 12명 및 관광조 12의 청와대 별장 청남대 광광, 정말 의미 깊은 동기생 모임이였고, 재미 있었는 1박2일이였습니다. 19일 저녁식사는 해물전골 20날 아침은 청주시내 25시 해장국, 점심은 공사 내의 골프 클럽하우스 2층식당 19일 밤 숙소는 연수원 장교 숙소방 우리들 일행의 1박2일간 이동에 공사 뻐스 까지 배려하여 주신 남대령님께 감사 드립니다. 선물은 서울 3021동기회 타월 50장 남대령 사모님 도마 25개 선물 까지 받고, 재미난 체육대회 운동까지 하고 나니 너무 신나는 초가을 동기회 2일의 일정이였습니다. 이가을에 모두 건강하고 한달반 후에 10월 14/15일 토요일+일요일 경주본부 남산대회에 많이 참석하여 주소 동악이 예상한 대로 우리친구들과 부인네들을 시종 일관 1박2일 내내 웃겨준 마이크 잡이 늘봄 이상춘 교수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