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한 인생의 추억 거리 4.7 마라톤 행사-제1편(1~10.) 글쓴이: 서악 날짜: 2007.04.08. 00:23:52 조회: 115 글쓴이IP: 219.253.90.194 1) 2007.4.7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는 3021 동기생들이 정말 상상외로 많이들 모였다. 1박 2일간 만난 친구들 숫자가 총 약 50명 정도 되었나? 해마다 늘어가는 마라톤 3021 동기회에 참가자 숫자 이네. 내년엔 더 늘어 총 60명 정도 나오려나? 2) 남토 친구가 포항에서 빵게(영덕대게 암놈) 삶아 온 것과 싱싱한 포항 물회는, 끝내 주게 맛있는 일품 음식이였다. 2006년도에 강구 선착장 회에 이어서 올해도 큰 선물이였다. 3) 본부 전현직 회장단 및 동기생들이 나서서 합심하여 신경써서 노력해준 동기회 행사 준비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 몸성희, 전 불국동장, 도터소 회장, 현재 서총무, 또 전임 서총무, 손가이버, 손재현, 동악, 신라관광, 재서, 종률, 고병설,... 4) 우리 3021 동기생 모임에 분위기 메이커. 모임에 없어서는 안 되는 동악선생의 헌신적인 모임 준비 및 노고에 감사. 5) 빨간 유니폼에 폼나게 박은 흰 글씨 "경주중고 3021" 이것 입고 마라톤 뛰는데 어깨가 올라 가고 앞에 뛰어가는 리부다, 소암, 계림등의 등에 빛나는 그 로고 보니 힘이 더 났다. 포항의 아식스 사장님 고맙고, 약간 오른쪽으로 3도 기울여진 얼굴에 빙그래 부처님 웃음이 늘 피워 있지. 6) 벚꽃이 만개 절정이라 야~ 야~ 탐스러운 보문 벚꽃 어쩌면 그렇게 우리를 환영하고, 연분홍 입술에 함박 웃음으로 고향 찾은 우리 3021 친구를 즐겁게 하는 것일까? 가족을 같이 데리고 오지 못하여 혼자 보기에 아까운 마음으로 아쉬울 정도로 보문 벚꽃은 참 화려하였네. 7) 날씨는 쾌청하여 황사 없었고, 찬바람도 없었다. 구름 없이 맑은 봄하늘, 청녹색으로 맑은 보문호수는 햇빛으로 금물결 은물결 눈부시게 빤짝이고, 자리잡은 장소는 환상적 Fantastic 이였네. 8) 나이들어가는 우리 동기생 친구들의 넉넉한 인품에 우러러 나오는 정다움이 좋았고, 각박한 세상 살이에 바쁘다가 정말 푸근한 마음의 1박2일 일정이였다. 9) 사전 신고도 없이 최고급 소고기로 정말 맛있게 뭋쳐온 육회는 안주감으로 인기가 높았다. 울산 정정교, 이성우 고맙고 울산 누구 아주머님 솜씨인지 대단한 손 솜씨이였다. 10) 머리는 천재, 운동에는 늦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세~상에 10km 완주를 54분 만에 주파하여 대부분 동기생들은 감히 도전하기 어려운 기록에 깜짝 놀라워 그간의 마라톤 연습량 그리고 체력을 높이 높이 평가하였다. 11) 2007년도 행사에 나오셔서 종일 수고하여 주신 마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서총무 부인님, 동악 부인님 최영안씨, 신라인의 예쁜 부인님, 필라 사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구의 2 사모님, 도터소 사모님도 감사드립니다. 12) 쑥떡과 쑥국은 고향의 향기와 옛 어릴때 정취가 흠뻑 들어 있어 속으로 아리아리한 마음 많이 먹었다. 본부 준비팀 감사합니다. 13) 운수업 천종률은 모처럼 동기회 나와서 연신 반가워서 웃으면서 손잡고, 치우고 뒷치닥거리는 내가 다 하꾸마. 훌륭한 봉사 정신이 몸에 배어 있었다. 14) 약 20 ~30 년만에 나온 백산은 온통 인기가 만점이였다. 먼데 전주에서 먼길을 손수 운전하여 온 정말 반가운 친구야, 다음에도 자주 와야 한데이. 우리 동기생들 정다운 얼굴 볼 햇수가 이제는 우리들에게 그리 많이 남아 있지는 않는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15) 동대구 역전에서 서울팀 도착시간에 기다려 경주 시청까지 운송해준 대구의 처남 매부 2 부부에게 감사 16) 본인이 기증하면서도 본인 이름은 빼고 그냥 "경주중고 3021" 글씨만 넣어 돌린 마라톤 기념 타월 질이 두텁고 좋았네. 그 당시 육상선수 투포환 선수에게 감사. 17) 뛰다가 잠자는 토끼와 거북이 사건이 발생하였다. 말톤 연습을 매일 몇 십년간 습관적으로 해 왔지만 막상 공식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강철 근육의 황계림, 한참 뛰다가 뒤에 처저서 헤부작 거리며 뛰오는 서악과 함께 뛰려고 한 오분간이나 약 6.5 km 지점 에서 오래 기다리다 맥이 빠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본인 기록에 못 미치는 1시간 over 1분, 뒤 처져 뒤 따라 온 내가(1시간 8분, 꼴찌) 불찰이로소이다. 18) 2006년도 여름 신장(콩팥) 부근 종양 제거 수술하고, 온 3021 동기생들의 걱정과 염원속에 완쾌된 사나이가 이번에 10km 를 완주하여 우리 동기생들에게 건강상태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정말 눈물이 나는 감동의 드라마 10km 완주이였다. 다같이 박수로 짝 짝 짝 19) 십시일반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동기생들의 많은 도움으로 2007년도 행사는 성공, 성공, 대성공 이였다. ================= 동기생들의 12 가지 협조 글쓴이: 서악 날짜: 2007.04.03. 02:22:21 조회: 154 글쓴이IP: 219.253.90.120 1) ktx 19:00서울역 출발 동대구역 KTX 21시전에 착 22:20 경에 경주 보문 착 예정 동대구- 보분은 직접 운전 예정 2) 전주에서 백산 선생께서 고향에 3021 친구 보러 온다니 너무 너무 반갑소. 우리들 평생에 하나의 대단한 기다림 이요 만남일 것이다. 3) 신라인의 고향방문 요청에 대하여, 기꺼이 Ok 승락한 백산은 멋 있었네. 4) 신라인이 포항에서 바다 게 잡아 삶아 오고 5) 도박사는 기념 수건 타월 돌리고 6) 이번에 대구에서 승진한 공산도 온다 카이 경주 보문단지가 온통 시껄 벅쩍, 보문호수 다 떠내려 가겠네. 7) 옥스는 미국 텍사스 휴스톤에서 멀리 멀리 날라와서 일주일 전부터 만남 대기 상태이고. 8) 소암은 우리들 입고 뛸 마라톤 런닝 셔츠에 "경주중30 고21" 단체팀 로고 인쇄하고 있제, 9) 미몽은 마라톤 단체 3021 접수하였고, 현장 본부 텐트 준비 중이제 10) 박실장은 보문에 콘도 3개 예약해두었제, 11) 동악은 경주 고향이 지킴이로써, 벚꽃 떨어지는 것도 우쩨 우쩨 붙잡아 매 둔다 케샇제. 12) 손약사는 짝때기 3조 부킹하니라고 수고했제. 우리 평생에 올게 2007 보문 벚꽃 마라톤은 인생의 큰 추억 거리 만남이 될 것이구만. 몇년전 4년전 전임 서울회장 리부다 가 경주 벚꽃 마라톤 참가하면서 나도 벌써 3년쩨 인가 연속 벚꽃 말톤 참석하네. 이 번에 술은 좀 적게 마시고, 지난 추억, 미래 인생 이바구 좀 많이 하자. 내 생각은 그렇다. 참, 말톤 10km 뛸라 카면 잠도 많이 자 두어야 하는데... ===================== 또 한권의 추억앨범을 만들었네. 글쓴이: 新羅人 날짜: 2007.04.09. 15:43:45 조회: 45 글쓴이IP: 211.204.232.131 오늘 날씨는 여름이 놀러 왔듯이 덥다 길가에 벚꽃은 그리운 친구들이 온 날 온몸 떨구며 반기며 꽃비를 뿌리더니 초록옷으로 갈아입고 닦아오는 신록의 계절 여름을 준비한다. 멀리서 가까이서 그리운 정을 찾아, 추억의 그림자 밣으며 모인 친구들은 모두 잘 가셨고 또 보람 찬 생업에 충실하시겠지. 우리들은 왜 이리도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하며 불원천리를 달려 올까? 아마 지난날의 추억이 그립고 그 추억속에 아련히 녹아 있는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 오시는 거 아닐까? 지난날의 추억은 아름답다. 그것이 비록 부끄럽고 쓰라린 추억일지라도...... 우리 인생을 기름지고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은 어린 시절의 추억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간직한 비밀스런 추억들을 그때 같이 만들었던 친구들과 함께 어깨동무하고 이야기하며 즐거워 하는 것은 항상 마음 한 켠에 향수로 간직하고 있는 그 추억이 그리워서가 아닐까? 우리들의 추억 찾기에는 초여름의 아까시아 그늘밑보다 노란 은행잎이 비처럼 떨어지는 가을보다 노란 개나리가 피고 벚꽃이 화려하게 꽃비를 뿌리는 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4월 7일의 하루는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네. 날씨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전형적인 봄날씨고 벚꽃은 절정으로 치닷아 오르가즘의 흰 꽃물을 비오듯이 떨구어 주는 보문호반에 그리운 벗들과 모였으니 어찌 잊으리요. 헤어진지 만 이틀이 지났 건만 벌써 보고잡네. 나는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기 보단 그리운 사람을 찾아가는 사람이 될란다. 슬픈일,즐거운일,힘드는일, 등 어떤 일이라도 전화도 하고 별판에도 올려라 어디라도 한달음에 달려 가꾸마. 오늘처럼 햇살이 눈부시게 맑은 날이나 눈이나 비가 와 우수에 젖는 날엔 더욱 친구들이 보고싶다 그땐 전화라도 한통해도 나도 전화하꾸마. 우리는 아직 힘이넘치고 해야 할 일도 많으니 우짜든동 건강에 유의하시게 그립고 그리워도 힘없으면 만나지 못한다네. 3021친구들아!! 9 9 8 8 2 3 4!! 아자!아자! 아자!!! ===================== 짧은 만남 긴 추억을 남기고...... 글쓴이: 와이리 날짜: 2007.04.09. 11:35:11 조회: 62 글쓴이IP: 220.92.135.34 서악이가 올린 글은 만남의 처음이 아닌 4월6일 밤 10:30경 부터 4월7일 낮 14:30 까지의 상황이고.. 4월6일 18시경 부터 22:30까지의 상황을 누가 한번 올려 보시게나~ 난, 4월6일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밤 11:30경에 보문의 콘도로 바로 갔었다네. 콘도 방이 3개였었고.. 콘도에서도 이 방 저방을 다니며 인사하고 안부 묻고.. 서악 ch-ch가 사 온 술을 마시며 얘기 나누다 4월7일 새벽 02:30경에 잠시 눈을 붙였다가 06시에 일어나 세수도 않고 골프장으로 달려 나갔는데...아뿔사~ 신라cc.....응? 보문cc라고 했는데.. 겨우 시간에 맞게 도착하여 옷 갈아 입고 나가니 캐디 언니가 팔짝팔짝 폴짝폴짝 혼자 바빠 난리를 치는 듯 보였지. 미안했네. 골프를 마치고 현대 호텔 뒤를 찾아 가니 이미 천막이 쳐져 있었고 먼저 온 친구들이 좌판을 벌리고 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권커니 잣커니 즐거운 얘기가 끊일 줄 모르고.. 늦게 온 사람들에게도 밥 주겠다고 술 주겠다고 스치로폼 상자를 들고 와서 상 차려 주는 친구들....대충 땅 바닥에서 먹어도 고마운 일인데도... 양손에 방게를 들고, 앞에는 쇠고기 육회에 두치에 회무침에... 맛있는 가자미조림에 쑥국....... 한 50여 명이 되는 식구들이 전혀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온 음식들.... 엄청나게 준비를 했더군.. 손도 크지...... 그렇게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서울 대구 울산 포항 친구들이 간 후에 동천의 '쌍쌍노래방'으로 몰려 들었는데.... 흔들고...당기고... 밀고...부르고...마시고... 하루의 피로를 풀기 보다 피로가 더 쌓일텐데도 피곤한 기색없이 모두들 즐거워했고... 노래가 끝나고 나서 또 한 차례 자리를 옮겨 소줏잔을 기울이며 저녁을 먹고...... 4월7일 19:30.... 1박2일의 대행사의 막을 내렸다네. 수고 하셨네...친구들 그리고 어부인님들... 반가웠네.......친구들..또 보세나~~ 참으로 부인들을 잘 얻었더군. 술이 떡이 된 남편에게 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잘 추스리는 걸 보니.... 평소에 자주 그랬기에 그런가...익숙해져서? 그건 아닌 것 같더라.. 친구들 모임에서 한없이 즐거워서 약간의 오버를 한 것 까지 모두 이해할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 또 건강히 열심히 살다가 남산 등반 대횟 날에 또 보세나~~ ======================== 고마운 친구들! 글쓴이: 동악 날짜: 2007.04.08. 17:41:46 조회: 116 글쓴이IP: 125.143.115.30 다들 잘 가셨는가?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나를 좋아해 준다면 나는 얼마나 좋을까... 내가 사랑한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인생에 반은 이별이요 헤여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 하겠지만 이번 만남은 웬지 짧기만했고 아쉬웁고 고마웠었는지...... ㅡㅡ하고픈 말이많으나 각설하고 ㅡㅡ 고향사는 우리 친구들은 ......... 타향에서 언제나 고향생각하며 열심히사는 친구들을 항상 자랑하며살고 또 그덕분으로 우리는 고향잘 지키며 살아가고 있음에......... 어쩌다 좋은일 만들어 고향 그리워 오면 우린 기냥 마음 하나로 반기고 싶었는데... 이번행사에 많은협조 그리고 분에 넘치는 찬조... 많은 서울 친구들과 또 개인적으로는 박중권,최활,도한조,정병환,이성우,남홍우 김병화 그리고 멀리 미국에 수목이까정... (또없나? 하도많아 헷갈리네) 그냥 와주는것많도 참고마운 일인데...... 특히 친구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위해서 봉계 암소 한마리를 잡아 육회를 만들어온 성우 3일동안 강구앞바다를 헤메며 잡아온 횟거리며 빵게 대게를 제공한 홍우... 정말 고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핵교1학년때 우리반 반장 이홍락! 참으로 반가웠단다. 오래되어도 맑은모습은 그대로인데 어찌~세월에 나이테 인양 모발이 희끗희끗 반백이넘었더구나... 자주보자 친구야! 다들 정말고마왔습니다............... 그보답으로^^^^^본부에 우리모두는 여러분에고향 경주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을것이며 이번에 진 마음에 빚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꼭갚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바라옵건데 언제나 건강한모습으로 잘들 지내시다가 또좋은일 만들어 다시만나는 날까지 안녕히계십시요.너무감사 했습니다 ........ ㅡ 안녕 좋은 친구들 ㅡ ============== 有朋이 自遠方來하니 不亦樂乎라 글쓴이: 迷夢 날짜: 2007.04.09. 08:59:48 조회: 75 글쓴이IP: 61.85.46.97 우리 경주의 친구들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어디 가까운데 자칠데가 없으련만, 어디 여불떼기에 쪼치바리 할 데가 없겠냐마는 친구가 있으니까, 그냥 보고 싶은 친구가 있으니까 원근을 가리지 않고 보고 싶은 얼굴 보고자 달려온 친구들에게 소찬에 탁주 한잔 함께 하자고 한 것 밖에 없는 우리 경주 친구들에게 너무 과분한 말씀들을 주고 있네 그려 "친구있어 멀리서 찾아 오니 그 아니 즐겁지 아니하랴"는 2500년전의 공자 얘기가 아니라도 우리가 그 마음일세 마음에 두지 말고 자주 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네. 내년에도 더 많이 와 주게나 참 그리고 시카고의 박성기가 7월 7일에 엘에이에서 자녀 결혼식을 치른다 하니 친구들아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 가면 또 그아니 즐겁겠나" 7월 7일은 전후하여 미국으로 여행갈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7월 2일 출발예정이고 7박 8일 일정입니다. 예정입니다. ================ 고향친구 찾아 100리 길을~~~ 글쓴이: 황계림 날짜: 2007.04.08. 11:45:20 조회: 91 글쓴이IP: 211.221.230.88 고향 친구야~~ 무엇인지 모르게 가슴 아려오는 연민의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 그 고향하늘 아래 내가 그리고 친구가 하나가 되어 어머님 품에 안기운양 천진난만하게 웃고 떠들고 세상살이 벗어두고 행복에 겨워 고향이 떠나갈뜻이 아우성치고있다. 그 함성 ! 그아우성! 잠들지 말고 영원하기를 타향살이 세파에 찌들은 친구가 간절히 염원해본다. 고향 지킴이 친구들아~~ 너희가 있어 우린 고향을 찾을수있고 너희가 있음에 고향이 있고 너희가 있음에 고향이 자랑스럽다. 벗꽃 만발하고 유채꼿 향기에 취함이 너희가 고향을 지키고 사랑하고,가꾸어온 소박한 마음이 있기에 자랑스러운 고향을 둔 내가 , 타향에 살고있는 우리가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행사에 수고한 고향지킴이 친구님들 에게 무엇으로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하는데 글로써 표현이 안되는구나. 그냥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외는.......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먼곳에 떨어져 있을뿐 늘 친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싶은 많은 친구가 있음을 기억해주렴. 이번행사에 참석못한 친구들 마음도 참석한 친구 마음과 같음을 헤아려 주길 바라며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수고한 친구님들 다시금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안녕 3021친구야~~ ================ 아! 꿈같은 봄날 글쓴이: 白山 날짜: 2007.04.09. 00:42:38 조회: 88 글쓴이IP: 218.235.243.153 一場春夢이라더니 우리의 그 짧은 만남이 정녕 한바탕 꿈이었던가 싶네. 반가움,고마움, 그리고 아쉬움 ---내 재주로는 달리 더 표현할 길이 없지만 시인이 다 된 친구들이 절묘한 표현으로 우리들이 나누었던 그 장면, 그 느낌들을 이미 앞에 정리해주었으니 나는 그냥 거기 편승하는 걸로 만족해얄랑갑다. 술도 제대로 못해 그간 하고 싶었던 이바구도 제대로 못 나누고 온 아쉬움도 남았지만 40년 가까이 지난 먼 어린 시절 이야기로 가슴 먹먹해지는 감동 또한 오래 남을 거요. 다 그렇지만, 고향 있다는 이유 하나로 고생한 친구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 다시 전합니다. 비빔밥의 고장(이거 말고도 진짜 맛있는 거 많이 있응게)에 들를 일 있거든 남겨둔 이바구 이어서 또 하재이. 안녕~ (손가이버! 보고싶은 사진 진짜 1년 걸리는거 아이재?) ================== 악어의 눈물 글쓴이: 리부다 날짜: 2007.04.09. 12:52:18 조회: 79 글쓴이IP: 125.131.78.17 나는야 잘 먹고 잘 놀고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왔지만 경주 포항 울산 친구들 성가시게만 하고 온 것 같다. 특히 귀하신 어부인들의 수고에 무어라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벌써 4년째(작년은 빼고) 벛꽃 마라톤에 참석해 보지만 처음이나 지금이나 그 흥분된 기다림은 마찬 가지인 것같다. 언제나 반겨주는 변함없는 친구들이 아니라면 어림도 없는 느낌일 것이다. 각박한 객지 생활에 그리움조차 메말라 버린 친구의 마음에 사랑과 추억과 우정으로 다시 한번 삶의 기쁨을 산메아리 처럼 서로에게 울려퍼지게 한 하루였다. 꽃비 날리는 보문 호수 한바퀴 10킬로를 아무 탈없이 잘 달린 친구들이 자랑스럽고, 무거운 작대기 가방들고 따라와 자치기 한 친구들도 부러웠다. 무었보다 거름(?)지고 장(?)에 온 친구들이 한없이 정겹다. 울산에서 싱싱한 육회, 포항에서 영덕게, 싱싱한 물회, 경주에서 맛있는 쑥국 밥 (원구기가 뜯었다는) 지금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물처럼 마셔버린 소주..... 나일강의 악어처럼 친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내년에 또 잡아 먹고싶어서...ㅎㅎㅎ ====================== 그리운 고향 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글쓴이: 황계림 날짜: 2007.04.13. 21:01:18 조회: 36 글쓴이IP: 211.221.230.88 벗꽃 마라톤 후기 설레이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려가는 기차길에 내몸과 마음을 실고 떠나는 서울역 기차 타고 가는 고향길 마냥 설레인다. 어둠이 내린 고향땅을 내리는 순간 순진무구한 어린시절의 그날로 시간이 뒤돌아 간다. 안압지, 계림숲, 반월성, 첨성대. 꿈길처럼 반겨주는 벗꽃나무숲, 유채꽃, 그 감동의 순간에 몰입되는 무아지경의 무를도원 그곳이 내 철없던 시절 뛰놀던 고향 어머님 품처럼 포근히 맞아준다. 고마운 고향이~~~ 아쉬운정 뒤로하고 친구가 불러대는 동천. 북천다리 건너 내가슴 한구석에 멍이되어 남아있는곳 문을 열고 들어서야만 하는 백두대간. 내 친구 하나 지켜주지 못한 죄스러움에 가슴이 아려온다. 있을때 자주 만나고 챙겨주지 못하고 먼길본낸뒤 아쉬워하고 후회 한들 어쩌자는걸까? 바보처럼.... 그속에는 36년만에 만난 기억이 가물거리는 또하나의 친구가 나를 반긴다. 그이름 석자 고병설, 바쁜 일정도 마다하고 이역만리 에서 온 황수목, 모던 친구들의 관심속에 얼굴내민 백산 이홍락 교수. 모두가 지난날의 추억속에서 주거니 받거니 하며 긴밤 아쉬워 하면서 백두대간 문을 나설때 내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잊고자 황급히 서울 회장차에 몸을 싣고 콘도로 곡주 끊은 인천수문장 최활의 등살에 서악교수가 맥주.안주, 사들고 좌판 벌리고 내일을 위해 이불피고 잠자리에 든다. 친구와 한방에 잠들어 보기는 수학여행때 였는데... 중년의 나이에 같이 웃고 떠들고 한이불 덮고 잔다. 새벽이 아스라이 피어나는 시각 새벽 4시 살며시 숙소를 빠져나와 새벽공기 마셔본다. 지난 추억을 더듬으면서 고향 냄새에 취한다. 한팀은 공치기로 가고 남은자는 쪼치바리 준비로 한동안 시끌벅적하다. 썰물처럼 빠져나간뒤 적막한 콘크리트 통로에서 자신을 뒤돌아 본다. 이쪼치바리 길중에 내가 고향생각하면서 놓은 보문교다리. 그리고 내가 심은 벗꽃이 나보다 훌쩍커서 지금 만개하여 나를 말없이 반기네. 그길 지날때 발길이 멈추어서 달리지 못하고 이생각 저생각에 젖어서 걷고 말았다. 한참 생각에 빠져 있는데 툭 등지며 가자는 친구목소리에 생각에서 깨어나 달린다. 아무런 욕심도 없이 내가 여기 와 있다는것 만으로 감사하자. 다시금 뛰던 발길을 멈추고 이번이 마지막인것처럼 내기억속에 담아두고자 천천히 걸어가며 머리속에 담는다. 언제 이길 다시 올까? 언제 친구들 만나 한잔술에 정나눌까? 무심한 세월. 기다려 주지 않는 시공간속에서 나란 존재의 의미는? 친구란 존재의 비중은 내속에 얼마나 될까? 내가 누구며.내가 무엇을 어떻게 변할까란 두려움에 자신이 자꾸만 작아만 진다. 그두려움에 벗어나고자. 오늘에 충실하고 현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날 불려주는 곳만 있다면 친구가 있다면 함께 나누고 싶다. 3021 친구들아~~~ 공치기,쪼치바리 친구들 하나둘씩 벗꽃나무밑으로모여들고 고향지킴이 홍우 ,동악이 우리를 반갑게 부르며 마당쇠.도무미 자원봉사에 다시금 따스함을 느낀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내 진정 그대들 친구라 불려도 부끄러움이 없음을 세상에 고하노라. 순식간에 늘어난 3021식구들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부러운 눈길을 느낀다. 이게 고향이고 친구가아닌가. 추함도,욕심도,,명예도,부도 가난함도 다 던져버리고 고향땅 한구퉁이에 앉아 박장대소 하는 우리가 부자고 행복한 사람이 아니겠는가. 그속에 같이 웃고 떠들어준 친구 어부인님들. 종내기들 짓굳은 장난과 농담도 허물없이 받아넘기는 어부이님들의 넓은 마음 친구와 더불어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 간직하세요. 웃고 떠들다 흘러가는 시간 잡지못하고 허둥지둥 보다리 챙겨 떠나온다고 손한번 잡지 못하고 인사말 제대로 못하고 발길돌린 이친구를 넓은 가슴으로 이해 해주라. 대신 이별판을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치 못한 친구들 마음 다안다. 몸은 멀리있어도 마음은 친구와 함께 함을 우리는 안다. 어찌 아는냐고? 참석 친구는 50명인데 별판 조회수는 157명이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번에 참석안한 친구들 다음에 꼭만나자. 테레비전에도 나오잖느냐. 친구야~~ 꼭한번 만나고싶다고. 넋두리가 길었다. 사진보고 간직하고 싶은면 퍼가고 다시 기회가 오면 그때 꼭 만나서 지난이야기 하며 가슴나누자. 안녕~~ 내 고마운 친구 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