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윤 서울입성 글쓴이: 김인섭 날짜: 2006.03.22. 17:57:22 조회: 84 글쓴이IP: 218.51.150.48 대우건설 거제현장에서 공사부장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황제윤 동기가 4월부터 인천 제3경인고속도로공사차(남동공단-시흥도리(송도)) 서울입성. 어제 서울모임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하며, 오늘 전화통화함. 서울에 오면 자주 모임에 참가할 것을 약속함. ------------------------------- 황재윤 님께서 남기신 글 상섭아 반갑다, 무척 올만이다. 대구있을때 만나서 술좀많이 사야하는데 대구공사가 엄청 급해서 못만나서 미안하다. 가까이있으면 이런저런 핑계로 안되고 멀리있으면 멀리있다는핑계로 못만나고 난 아직도 철부지인가보다. 이젠 재대로 살아야될 군번인데 욕심도 명예도 다접어두고 사람답게 사는법을 우리모두 그런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되는 친구가되자. 4월에는 내가 운기조식 들어가는데 시공간적인여유가있다 . 대구가면 연락할께 ,빅토리아 예식장뒷편에 송림이라는 요정에가서 내말하고 외상드셔도됨. 울애인집이다 ㅎㅎㅎ ----------------------------------- ☞ 공산 님께서 남기신 글 허허 그놈 드디어 나타났어! 나오자말자 황당한 방향으로 실실 끌고 가네. 야튼 반갑다. 지난번 태호 장례식장에서 만나고 이후로 소식없다가 여기서 처음이로구나. ------------------------------- 옛날 이야기 글쓴이: 迷夢 날짜: 2006.03.24. 13:09:54 조회: 81 글쓴이IP: 61.85.45.81 옛날 기억을 더듬어 본 어느 친구의 이야긴데 나도 어렴풋하게 떠 오르는데... 황제윤이가 초등학교를 나하고 같은 계림 초등을 다녔고 또 제윤이 집이 계림초등 서편에 있었는데 그 때 당시에 제윤이 아버지가 경찰서 수사과장인가 하셨는 거로 기억되는데.... 제윤이가 아버지가 소지하시던 총의 총알 몇알을 몰래 가지고 와서 그 총알을 가지고 놀다 불을 피워놓고 그 위에다 총알을 넣었는데 그 총알이 터지면서 총소리가 나고, 기여코 파출소에서 순경이 찾아 오고 했다는 어렸을 적 이야기가 있더라고....(들은 이야기라 진실 여부는 모름) 제윤아 이 이야기가 맞나? --------------------- 필명은 내가 지었다. 글쓴이: 공산 날짜: 2006.03.24. 13:42:30 조회: 100 글쓴이IP: 203.244.133.11 황재윤 필명은 "계림"으로 하면 좋겠다. --------------------------- 황재윤 반갑구나! 글쓴이: 동악 날짜: 2006.03.26. 02:02:25 조회: 74 글쓴이IP: 220.89.154.152 어릴때 총알로 콩구어 먹는 실력으로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 백탄,갈탄,연탄 운운 하면서 별판을 후끈 달구어 3021 팬들에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기에다 국제노가다 십장 답게 제법 수준높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니 마치 가뭄에 단비를 흠뻑 맞는기분이구나. 그라고 지금 인기같아서는 놈현이 쪼금있다가 기내려오면 그때 니 가 노가다십장 때래 치아뿌고 우리 3021공천 받아가 그까이꺼 차기 대통령 함 해도 되겠다. 내가 팍팍 밀어줄께. ------------------------------------ 어머님 보내드리고 살아온 55년세월 회상 하면서..... 글쓴이: 황계림 날짜: 2007.01.28. 09:13:27 조회: 29 글쓴이IP: 58.145.69.98 내가 기억하는 어머님은 국민학교 4학년 때 부터인것 같아 그때는 모두가 어려워서 먹는것이 늘 부족해서 옥수수죽,옥수수빵. 그리고 미국에거 원조 들어온 사각 우유 급식소에서 타서 그날 학급당번이 내 키보다 더큰 죽통들고 타와서 나누어 줄때 한숱갈 더 먹고자 교실이 시끌뻑적 했을때. 그때는 자취를 했어. 누나 두분과 계림학교 옆에서. 누님이 자주 점심을 빼먹어서 내 밥 안해주고 아버님 따라 근무지에 가신 어머님이 야속했었지. 경중고 단닐때는 부모님과 같이 살았는데 내가 뭔가를 할려고하면 이것도 안된다.저것도 안된다.안되는것 투성이였서 맨날 집에오면 입이 한 발튀어나왔지. 오직 공부만 하라는 부모님이 야속하고 미워서 아버님 돈 삥땅쳐서 (책산다고) 그때 유행하던 나팔바자 고르땡 바지 한벌 했다가 죽도록 맞았지. 그뒤로는 아카데미 극장 골목 찜빵집으로 아이스케키 집으로 경주여고.근하여고, 동창들과 무한정 해메고 단녔지. 한숨과 걱정어린 부모님 마음 헤아리지 못하고 방황의길로 헤메이다가 군대 짠밥 삼년, 인천 유학 2년 마치고 건설 현장으로 첫발 내 딛을때는 세상이 만만 했었지.독립의 감격을 만끽하면서 술과 여자와 악으로 깡으로 2년 보내고 아라비아 사막 현장 으로 근무지 발령받고는 공항을 떠날때 왈칵 쏟아지는 눈물과 서러움 에 처음 가슴 깊숙히 회한의 눈물과 죄스러움을 느껴보았어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 아라비아 사막에서 아버님 어머님 소리만 들어도 모두들 한쪽 구석에서 울먹이던 1979년,우리들 세대였어 2년 임기 마치고 귀국 비행기 타고 공항에서 반겨주시는 부모님 보자 마자 김포공항 대합실에서 얻디어 큰절 올리며 통곡하는 부모 자식간의 애끊는 모습,그 울음속에 매달리는 아들딸 다시는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가족곁을 떠나지않으리라 맹서하고 맹서 했건만, 기나간 세월, 다시 방랑의 길로 30년 떠돌다가 돌어온 제자리는 20대에서 50대로 흘러 힘없고 나약하고 초라한 내모습뿐이더라, 못다한 효,가족사랑, 친구의 우정, 빈 껍질만 남은 세월속에서 이제는 잘해야지, 남은생에 모두에게 따듯이 감싸고 베푸리라, 마음 먹은 그날, 부모님도 가시고 친구도 하나 둘 떠나가더라, 다시는 못 올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