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남산 지킴이 김구석 친구 글쓴이: 황만원 날짜: 2005.05.14. 06:39:11 조회: 103 조선일보(2005.5.13) 주말 Magazine 난(D3)을 전면 장식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건아 남산지킴이 (남산연구소장) 김구석 친구의 인터뷰 기사는 얼마전 우리 친구 모두에게 대단한 자긍심을 갖게 해 준 황중선 장군의 승진 소식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감동으로 가슴을 들뜨게 했다. 해당 지면의 상단에 실린 활짝 웃는 소박하고 진실된 모습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추억의 고향 경주를 떠 올리게 하고 향수를 느끼게 만들었다. 한 해 두 해 속절없이 흘려보낸 도심의 세월속에 닳고 닳아 속물근성으로 가득찬 내 모습과는 판이한 친구의 얼굴을 대하니 기쁘고 반갑기 그지 없다. 내 사무실을 돌아다니면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뜬 심정을 애써 가라앉히고 소중한 친구를 알리고 자랑하는데 열을 올렸다. 이제 반환점을 지나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는 우리내 인생에서 다시한번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니 더더욱 친구의 모습이 부럽게 느껴진다. 참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한 가운데서 파안대소하는 보람된 인생, 선망의 삶으로 여겨져 잘 알지도 못하는 그 누군가를 붙잡고서라도 내 친구라는 사실을 알리고 또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물밀듯이 몰려와 이렇게 두서없이 적어 보았다. 친구야 ! 그 길로 계속 정진 또 정진하여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일가를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