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주절주절.. > 글쓴이: ox 날짜: 2004.09.17. 14:51:52 조회: 9 글쓴이IP: 24.27.76.249 와이리가 현대자동차 갈때 난 현대건설로 갔지 그래도 그 당시엔 중동 붐으로 초임이 많다하는 현대 건설이 17만원 이였다(자동차는 지방근무라 수당이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수습기간 삼개월은 15만원 Gross에 이리저리 때고나면 12-3만원 정도대. 서울에서 하숙하니 하숙비가 그 당시 6만원, 반정도 날라가고 잡비쓰고, 고향이라도 함 내려 갔다오면 적자더라. 겨우 보나스 받아서 빌린돈 갑으니 딱 맞더군. 이러다간 저축이고 뭐고 장가가서 가정이루기도 힘들것 같더라 그래서 중동 근무를 지원 했었다. 지원하고 나니 이란 사태가 발생하여 몇개월 놀면서 대기하다 겨우 나갔다. 그곳에선 국내 보단 약 3배 수입이였는데 세금 없고 국내서 지급하고 현지에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월 조금씩 용돈주고 하여서 제법 짭잘 하였다. 그래서 더위도 잘 참고 나 중엔 다른 계열사에서도 많이 지원해 오더군. 총각들이 2년 근무하고 오면 잠실 18평 주공 아파트 (내 기억은 약 천여만원)하나는 구입할수 있었고, 어떤 친구는 압구정동 35평정도 싸 놓고 빚 갑으러 또 다시 2년 더 가는 사람도 있었다. 난 1년 반만 채우고 도망 왓다.그 곳에 있을때 박 대통령이 안타깝게 저격 당하고 나라가 뒤숭숭하였지. 난 그때 부터 역마살이 끼어 이곳 미국으로 도망와서 여태껏 살고 있다. 벌써 25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네 그만. 넘 빙기 태우지마라. 어지럽다. 거상이 아니고 보따리 장사다. 여직원 겨우 한사람 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