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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4 13:05
난초 난(蘭)....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22  


海印이가 난(蘭) 사진을 하나 올려 놓으면서 풍란(風蘭)이라기에
난(蘭)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이지만
이참에 난(蘭)에 대해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塵人 조은산의 '시문7조' 관련 글들이 잇따르면서 시기를 놓친 감이 있지만..

난(蘭)은 원래(?) 동양란과 서양란으로 구분한다.
동양란은 잎을 보는 재미가 있고, 서양란은 꽃을 보기 위함(향기는 없다)이다.
동양란은 또 중국(寶歲蘭)란과 일본란과 한국란으로 나누며,
대만란은 중국란으로 보면 된다.

꽃이 많고 화려한 서양란.. 잎이 크고 무성한 중국란.. 일본란은 관심없고.
한국란은
크게 춘란(春蘭)과 풍란(風蘭)과 석곡(石斛)으로 분류하면 될 것 같고
더 잘게 쪼개면 그 종류는 무수히 많긴 하다만. 콩란도 있고..

춘란(春蘭)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난(蘭)이며 잎이 가녀리고 꽃향이 짙다.
대원군 이하응의 난(蘭)이 대표적일 거고.
춘란은 하도 흔해서 돈 만원 주면 수십포기를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춘란은
잎을 보는 거라서 잎의 변이종이 고가의 난으로 대접받는다. 꽃향도 짙지만..
복륜 사피 중투 그리고 소심(꽃) 등.. 수십 수백 수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사진 속의 '중투 소심'은 꽤 비싸게 보인다. 티없이 맑은 꽃 素心....

풍란(風蘭)과 석곡(石斛)은 형태가 아주 다르다.
석곡(石斛)은 대나무 마디처럼 생겼다.

海印이가 '풍란'이라고 하면서 중국 '보세란(寶歲蘭)'을 올려 놓았고
거기에 와이리가 난(蘭)에 대해 아는 척 한마디 했더니
남쪽나라 어느지역에서 실제로 풍란(風蘭)을 즐기고 있던 한 친구가
스마트폰으로 집에 있는 풍란(風蘭)을 찍어 보냈기에.... 구경시켜 드린다.


요정도 지식이면 어디에 가더라도 "蘭 쫌 아네.." 소리 들을 게다. ㅎ


海印導師 20-09-04 14:59
답변  
첫번째 풍란 저거 향기 끝내 준다라고라~~~ㅎ~~~

중투 소심 난의 색이 전부 황금색이라서 비싼가?~~~ㅋ~~~

海印導師.  씀
     
와이리 20-09-04 15:48
답변  
中透라서 비싼데  +  게다가 素心이라서 더 비싸고.....
素心은 꽃에 잡티 하나 없이 맑다고....  황금색이 중요한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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