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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8 06:23
개구리 소리 개골개골~~~~
 글쓴이 : 海印
조회 : 201  

어제는 종합소득세 신고 숙제를 끝내고나서 퇴근할라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지인 중 집안 어른의 문상을 가잔다.~~~

그래서 충남 부여군 모처에서 신유생 99세 곤명 즉, 백수를 잘 하신 깡마르지만, 미인형 어르신의 상문을 끝내고 밤 11시경 귀가했다.

장례식장 주차장을 걸어나오는데, 주변의 논에서 개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골에서는 흔한 소리이지만, 내가 사는 용인도 숲속의 아파트 대단지인지라, 저류지 못에서는 개구리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야말고, 개구리 소리 개골개골 우는 소리가 <시골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모처럼 들을 수 있는 개구리 소리가 그렇게 청량할(?) 수가~~~ㅎ~~~

海印導師. 씀.


海印 20-05-08 06:28
답변  
참 개구리 중에서 억머구리를 잡아서 그 뒷다리를 철사에 주렁주렁 매달아서리~~~

숯불을 피워서 구워먹던 어린시절의 광경이 문득 생각난다. 요즘은 농촌에서도 개구리 잡아서 구워먹는 아이들이 없지 싶다. 이렇게 세월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또 변화하고 있는 중이다.

즉, 諸行無常의 영원한 흐름인지라~~~ㅎ~~~

내가 자라면서 머물던 경주시 불국사 마동에서 하동으로 가는 중간 쯤에 위치한 그 곳 과수원 큰 농장이 보고싶다라고라~~~흠~~~

海印導師.  씀.
     
와이리 20-05-08 07:51
답변  
탈북민 유튜브를 자주 보는데
최근 몇년 전에 내려 온 남여노소 모두들 얘기하는 걸 들을 때 마다
우리들이 국민학생이었을 떄(1960년대 초반)의 추억을 더듬게 된다.
황남.월성.계림이 아닌  (北에서도 평양은 예외..)
강동 내남 외동 내남 아화 등 村구석 니들과 똑 같은 듯 보이더라.  ㅎ

국민학교 1~2학년 방학 때에
아버지 고향인 영천군청통면애련리에서 사촌형들 따라 다니며
가재도 잡고, 개구리 뒷다리도 먹어 봤고..  메뚜기도 먹어 봤었던....
중.고등학생 때에
산에 나무 심으러도 갔고, 솔방울 따서 난로피우던.......

진성의 '보릿고개' 가사처럼 초근목피(草根木皮)의 그 시절.....
https://www.youtube.com/watch?v=wBrSEAzeqAc&feature=youtu.be
海印 20-05-08 11:43
답변  
위 보리고개 노래를 잘 부르는 알라 정동원의 감정이입은 누구 가르쳤는강?

어린 아이가 저러한 노래르 구슬프게 잘 넘기니까는~~~어째 찡하다기 보담도 징그럽게 느껴진다라고라~~~ㅠㅠㅠ~~~

그 노래의 주인 진성이 감정이입되어서리~~~눈물을 흘리는 장면 또한 좀 그러하구나~~~ㅋ~~~

海印導師.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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