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9-26 20:07
서울 우경하동기 본부동기회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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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경석
조회 :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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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다름이 아니오라 우경하 동기로부터 본부 동기회 발전기금으로
거금을 희사 받았기에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소개합니다.
추석날 저녁 친구에게서 본부 동기회에 기금 1백만원을
보내 왔기에 처음에는 큰 돈이라 당황 했습니다만 통화끝에
친구의 순수한 마음이 이해가 되어 감사히 받겠다고 했습니다.
장군 진급때 본부에서 모교를 비롯하여 경주시내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걸어주고, 각종 행사와 경조사 등에 많은 응원과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본부 동기생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고 오래전 부터 친구들과 식사자리 한번 마련하기를
소망 했어나 공사다망한 관계로 막걸리 한잔 같이 못하게 됨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이번에 보내는 작은 성의는 항상 성원해준 동기생들에게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 앞으로도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자꾸 미안해 하는데 우리 동기들도 도움받은
일이 많았다. 2003년도 부부동반 백령도 여행시 2박3일 동안
차량(해병대 전용버스)과 숙박 및 일부 식사을 제공 받았고...
일반 여행객들은 감히 엄두도 못내고,
근처에 얼씬도 못하는 지하 벙크(전쟁시 지하사령부) 구석구석을
구경시켜 주었고, 해병대 작전용 전용 보트도 신나게 타봤고...
우리기수 주관 전국 동문가족 등반대회때는 해병대 의장대의
축하공연을 주선하여 진정한 칼군무는 이런것이다 라는걸
보여줘서 전국 동문들에게 해병대 장군 친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줬다. 미안 안해도 되는데... 내가 더 미안해 졌다.
아무튼 우장군의 순수하고 깊은 마음을 기껏이 받아 보내준
성금은 본부 동기회를 넘어, 전국 동기회 발전에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서며 코로나가 종식되고 동기회가 정상화 되면 함께
소주 한잔 할수 있는자리를 한번 만들어 보드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장모님상에 함께해준 30.21친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힘든 시기지만 힘들 내셔서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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