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50분 황성공원 시계탑에서 경주와 포항이 조우하여
12인승 승합차에 승차하여 울산 화봉교회뒤 무룡산 입구 주차장에서
울산 칙구들과 만나 함께 줄지어 무룡산을 올랐다.
학창시절 얘기, 삶의얘기,사회행활 할때의 갖은 추억담을 나누며
희희락락 산을 오르니 정상에 금방 다달았다.
하산하니 대구에서 이경식 부부가 도착해 있다가 일행을 맞으니
또한번의 기쁨이요 반가움이다.
모두들 차에 나눠타고 대본리 의성횟집에 당도하니 울산 친구들이 마련한
갖은 활어회가 차려진 푸짐한 진수성찬이 우리들을 기다린다.
떠들고 노래하고 주거니 받거니 마시며 쌈싸서 안주하니 어느새 모두가
그나하게 취한다.
벚꽃 마라톤 하프를 뛰고 늦게 먼길을 달려 횟집 모임에 참석한 대구의 남두현,
애주가가 운전땜에 술도 못먹고 앉은폼이 안쓰럽네.
경주팀, 포항팀 황성공원 잔디에 앉아 막걸리에 오뎅, 삶은계란으로 안주해서
몇순배 술잔을 돌리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너무 즐거운 하루에 더 젊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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