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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6 11:07
慶州에 가면........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24  


와이리는 慶州를 무지 좋아한다.
경주에 가면 가 볼 곳이 무지 많고, 가는 곳곳마다 역사가 흐르고....

21일 아침,
안압지를 지나던 중에 孫군과 통화를 하다가
"황룡사 역사 문화관에 한번 가 봐라~" 마침 바로 그 옆을 지나기에
- 경주의 새로운 hot place... 냐고 묻고서는 바로 차를 돌려 갔다.

활룡사 터에 황룡사 재건을 위해 발굴을 한 터에
'황룡사 역사 문화관'이 우뚝 서 있다.
황룡사 9층 목탑의 1/10 모형이 전시관 내에 설치되어 있었고
목탑 모서리 이음새를 큼지막한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고..
1시간에 한번씩 3D 영상물을 상영한다며 '지금 바로 볼 수 있습니다'기에
상영관에서 호젓이(?) 관람........
그리고서 2층으로 올라 가니 볼 것도 많고....... 자료들도 많았고..

여운을 안고 돌아 나오는 길에 분황사에 들렀다.
원래 5층인지 7층인지 아직도 알 수 없지만
현재는 3층 석탑... 선덕여왕 때처럼 탑돌이 하면서 둘러 보았다.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한번 와 본적이 있었던 곳으로
한번 쯤 다시 들어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마침~

그전에
20일 오후에는 '소설재'에서 부터 첨성대를 돌아 계림 숲 속을 걸었다.
1000년이 넘은 고목 속으로........
문 닫혀 있는 계림 비각을 열고 '알지'를 알현하러 들어 가기도 하면서..
계림을 걸어 향교를 걷고..... 탱자나무 찻집에서 茶를 마시고...

'소설재'로 돌아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저녁 식사를 예약해 놓은 '요석궁'에 가니 조용~~
평소와는 달리 너무나 조용~~ 우한폐렴으로 손님이 거의 없는 듯...

내물왕릉을 쳐다 보면 중3때에 담배 피우던 추억이 떠올랐고
미추왕릉을 바라 보면 고1때에 그 꼭대기에서 씹하던 생각이 떠 올랐고..
천관사 부근 어느 곳에는 고3때에 고1여학생이 온 몸을 던져 주던 생각..
지금은 흔적도 없지만, 첨성대 옆 여인숙.... 자주 들락거렸던 곳.. 그년~
'최영화빵' 맞은 편 '서린호텔'이 한때는 와이리의 나와바리였었고....
와이리가 살았던 '남간사' 옛터에서도 이년 저년 그년 욧년 눈에 선했고..
곳곳 마다..... 도처에 추억 조각이 켜켜히 쌓여 있는 慶州....
이년도 떠오르고, 저년도 떠오르고, 그년도 떠오르고, 욧년도 떠오르고...

와이리가 경주에 가면
교리 '양지식당' 콩나물비빔밥.. 교동쌈밥 '육개장'.. '영양숯불갈비'..
간간히 한번씩 들리는 '요석궁'.......
그외에도 꽤나 먹을 만한 곳이 많지만, 거의 이 네곳만 주로 가게 되더라.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안주 많은 식당은 거의 피하게 되고... 단품 위주로~

이번에 보니
내남사거리에서 황남파출소 쪽으로 내려 가면서 오른편 황리단길에
'깡통골목 할매 유부 전골' 채인점이 새로이 보이더라.
안 가 본 사람들은 한번 가 보시라~
부산 국제시장 맞은편 깡통시장에 있는 전국 유명 맛집이니까........

보고.. 느끼고.. 먹고.. (담배)피우고.. (커피)마시고.. (당구)치고..
(구멍 놀이)즐기는 게.......... 인생의 樂이니라~ ㅎ


海印導師 20-02-26 13:04
답변  
그래~~

지난 일은 운세가 나빠서 아니면 싸움의 재주가 부족하든가, 이판사판 깡이 부족하여서리~~쓰팔 조또아닌 놈에게 쥐어터지던 조까튼 사건? 등의 기억외에는 모두 아름다운 것일 뿐이고~~~ㅋ~~~

쪈이 풍부하지 못한 시절의 성장기 때에~~~큰 무덤위든 작은 무덤 옆 푹신한 잔듸든 그 위에서 本座를 포함해서 여러 번 섹스 못해본 위인은 없실끼고~~~다만, 이곳에 구설? 또는 기타 이유?로 緘口하고 있을 뿐이지랄~~~ㅋㅎㅎㅎ~~~

좌우지간에 경주는 천하 명당 내물왕능과, 그 地氣를 연이어 내려 받은 최부자댁 터도 있고(전에 식사르 한다는 구실로 그 집에 패철을 들고가서는 풍수지리상의 조사를 하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이상한 눈으로 보는 바람에 일을 끝내지 몬했다라고라~~~ㅋ~~~)

천년고도의 경주!! 海印導師도 풍수지리 학문적으로 무척 좋아한다. 아니 대한민국 어느 곳을 가보아도, 그렇게 천년의 영화를 누릴만한 터는 보이지 않았다라고라~~~현재 서울이 이성계가 왕이된지, 약 628년간 이어지고 있으니 현재까지는 제 2등이지라.~~~ㅎ~~~

海印導師.  씀.
     
와이리 20-02-26 13:35
답변  
감포도 추억이 서린 곳이지만, 
불국사 아랫 동네나  보문에서는 너무나 너무나 많고......... ㅎ

언젠가 노닐고 노닐고 노닐던 반월성에는
발굴한다고 못 가게 해놔서  올라 가지 못했고..  가 보고 싶은 곳인데..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
https://www.youtube.com/watch?v=siKFnQV1ydI&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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