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targate/3717835984_p5lSEwdJ_001_-_EBB3B5EC82ACEBB3B8.jpg) ![](../data/file/stargate/3717835984_LEzXrO4K_002_-_EBB3B5EC82ACEBB3B8.jpg)
지난 월요일 날
왕성한 활동력을 가진 할배들이
황룡동 ''왕의길''을 따라
절정에 달한 단풍 나들이를 나섯다.
계곡에 널부러진 오색의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추원재에 당도하여
희락이가 가져온 가자미,전어회를 안주삼아
각자의 기호에 따라
쇠주,맥주,막걸리를 나눠 마시노라니
그 옛날 떼거리 신하를 거느리고
그 고개를 넘든 왕이 부러울소냐
기림사로 향하는 하산길을 내려오던중
여자 다섯명에 사내 한명의 산행객과
조우 하였다.
반갑습니다
어데서 왔능교
등의 말을 주고 받다가
울산서 왔다는 그넘
문재이니,조국이 편들다가
송재철이 한테 맞아 디질뻔 했다.
분위기 추스려 다리밑 모래밭에
둘러 앉아서
버너에 불지피고 코펠에 돼지 찌개를 끓이니
그 냄새 산천을 뒤덮네
점심 먹어면서 남은 술 홀라당 비우고 나니
모두들 에헤라디야다.
기림폭포의 장관을 뒤로하고
양북면 기림사 삼거리 까지 도착
10Km의 걷기 행군을 마감 하였다.
꽤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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