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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4 09:12
우리네 인생.....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542  

대~충 1953년에 태어나서 이제껏 수 많은 날들을 살아오면서
어렵고도 힘든 세상에 저항도 해보고, 도전도 해보고, 실망도 해보며
하루 또 하루 참으로 바쁘게 산 것 같아도 우리들이 살아 온 날은 23,725일.....
나이 80 米壽까지 산다고 하면 다 살아봐야 29,200일 살 수 있는데
이제 남아있는 날이 꼴란 5,475일(782週) 뿐이다.
와이리에게는 3,650일 뿐이지만~

65 ÷ 80 = 81%, 이제 19%도 채 안남은 인생이다.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교체할 수도 충전할 수도 없는.... 결국은 버려지는 배터리.

우리에겐 남아있는 배가 12척이 아니고 겨우 서너척 뿐인데
지금 이렇게 탱자탱자하며 일이나 할 시간이 없다.
대체 일할 시간이 어디에 있냐는 말이다. 즐겁게 놀 시간도 모자라는 판인데...
15년이나 남았다고......? 천만에~
그중에서 병원이나 병석에 드러누워 있는 시간을 빼고나면... 시간이 없다.

훌라도 치고, 삥콜도 하고, 뺑뺑이도 돌고, 골프.당구도 치고, 바둑도 두고
강아지도 쓰다듬으며 바쁘게 바쁘게 쉬지않고 놀더라도 시간이 얼마 없다.
노인이여~ 각성하라!!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엔
빈대떡에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맛있는 거 찾아먹으며 놀아야 한다.

가는 날에
잘 놀껄~ 신나게 놀껄~ 즐겁게 놀껄~ 껄..껄..껄..안하도록 말이다.


최세영 16-07-04 10:00
답변  
담배는 와 빼뿟노
부지런히 불 댕기고
뽈때기가 오목 패이도록 힘차게 빨고
하늘을 향해 무심을 담은 연기를 냅다 뿜어대다 보면
더없이 편안한 인생 이거늘.......
     
와이리 16-07-04 10:07
답변  
한 줄에 다 쓰지를 못해서....... ㅎ
담배는 바둑.훌라판 당구장에서 피우는 맛도 좋고
강아지 안고 나서 피우는 맛은 더 좋고....

어떤 인간은 '체력이 딸려서 못 놀겠다. 쫌 쉬자~'고 하던데
쉴 시간이 어디있노 말이다.
체력이 고갈되어 자빠질 때까지 놀다가 잠시 자빠져 자고나면 되는데..

어제도 둘이서 6시간30분 동안 당구쳤다.  재밌다~~ ㅎ
沼岩 16-07-04 14:41
답변  
마누라는 자기가 매장 하고싶어 했으니,
완전 힘들어 죽겠다면서도 불평은 안하네.
사람 하나 더 쓰라니,
비수기에 안된다네.
집에 반찬은 찍어 먹을게 없고,
시방 이 나이에
존나(억쑤로의 얼라들이 하는 표현)  바쁜 나는 뭐하는 인간인가 ????????
     
海印 16-07-04 15:18
답변  
좌우지간에 늘그막에 고생하신다~~~

돈 마이 벌어서리~~~술사라 했더니만~~~거두고서리~~~술 사주러 가야될 형편이 되뿌렀는강? ㅎㅎㅎ
     
와이리 16-07-04 20:17
답변  
아직도 부인에게 의존해서 살면 안된다.
부인도 뭐 시다바리하는 인생이 아니니까
반찬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먹던가 '죽도 반찬가게'에서
맛있는 거 골라 사서 부인도 밥드시기 좋게 챙겨드리고 같이 드시라.

반찬 투정이라니... 지금은 어느 시댄데 반찬투정이고...??  ㅎㅎ
은강 16-07-06 00:05
답변  
ㅎㅎ~
소암이는^
돈번다꼬 바빠서~
산에도 못나오겠네~
그돈다벌어 누구존일시킬라꼬 ㅎㅎ

반찬투정하지말고 죽도시장 가서~
고등어꾸버주는 보리밥4500원짜리~
싸묵어라 맛이 기똥차다 "또 무거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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