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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3 13:38
북한산은 金山이다.
 글쓴이 : 海印
조회 : 791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613111211806 [25]


오늘 아침 巳時에 북한산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사고가 났다.

오늘일진이 석류목의 금왕일이라, 금왕시에 목용신자가 무척 불리한 시간이다.

그곳 인근에서 산악구조대장직책을 담당했던터라 그곳 사정을 어느정도 환하게 알고 있다.

저것도 해마다 유능한 등반인(송인식대장. 海印의 岩壁師父라서 갑오년 경오월에 각별하게 주의하라고 미리 알려줬다)이 주관이 되어서 매년 3월 중순경에 대대적으로 낙석제거작업을 한덕분에 지금까지 낙석사고로 인한 사고자 발생이 뜸했다.

그런데 송등반대장이 작년에 도봉산에서 추락사고를 당해서 중상으로 겨우 살아났다. 그래서 금년에 낙석제거 작업을 행하지 못했다. 물론 낙석 제거작업은 일반 등산객을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암벽등반가들을 위한 작업이었다.

좋다. 그러나 내일까지 될 수 있으면 가급적이면 전국적으로 등산을 금하는 것이 만수무강에 좋을 것임을 알리려고 이렇게 길게 썼다. 그저 3021이 무사해야 향후 20년 정도 지나서 인생이 덜 외롭기 때문이다. ㅎㅎ

海印導師.


와이리 15-06-13 14:45
답변  
山을 멀리서 바라보며 즐기라고 했거늘
꼭 山을 정복할려고 덤벼드니 사고가 생기는 거라니까.....
들 길을 살방살방 걸으면  사고가 나도  절대로 안난다니까~~
     
海印 15-06-13 17:11
답변  
그것이 말이야 설명하자면 이렇다.

즉, 암벽등반은 도봉산은 첫 출발점이 좀 어렵고, 올라가는 데 스릴이 있고, 다 올라가서 하강을 하면 짜릿한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어서리, 힘들지만 또 하고 또 오른다.

한창 암벽등반에 미치면, 산이 꼭 나를 부르는 것 같은 환상이 들 때가 있다. 그런데 산을 내려오고 이제는 돈을 준다고 해도 안 간다. 아마도 직업상의 책임의식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ㅎㅎ

海印.
          
와이리 15-06-13 17:14
답변  
산꼭대기 올라가는 인간들 도가니 성한 놈 못 봤고
들판길 걷는 인간들 도가니 상한 놈 못 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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