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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5 15:59
꼴푸는 이제 끝나는 듯하고..... ㅠㅠ ㅎ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67  


한 25년간 엄청 좋아하며 엄청 즐겼던 골프도 이제는 거의 끝나 가는 듯
별로 흥미롭지도 않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평소에도 골프연습장에는 별로 가지도 않았지만
최근에는 거의 안 간다.
그냥 필드에 가서 몸으로... 돈으로... 떼우고 오면 된다는 생각 뿐~

2017년5월18일,
[第14회 世界3021 골프 祭典]을 준비하다가 그 열흘 전인 5월8일에
'3021골프 대회' 자체를 포기 선언한 이후로......... 골프에 흥미가 떨어졌다.
그 후에도 일부 골퍼들이 "그때가 좋았다"며 또 하면 좋겠다고 하더라만
귀찮아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ㅎ

게다가
2015년7월16일부터 '서빌리아' 당구 모임이 결성되면서 당구에 올인.....!!
부킹할 필요도 없고, 몇명이 오든 상관없고... 돈과 시간도 신경 쓸 것 없고...

와이리가 용인으로 올라 올 때(2010년)만 하더라도
- '한달에 두번.. 1년에 스물네번만 치겠다'고 했던 골프도
- 4 5 6월과 9 10 11월, 봄 가을에만 치겠다고 했던 골프도
- 이제는 억지로.. 할 수 없이.. 1년에 몇번만 치고 있다.
스크린도 재미있는데 인간들이 별로 좋아하질 않으니.......... 안 치고~

예전에는
골프치러 가기 사나흘 전에는 연습장에 가서 휘둘러 보며 흥미를 느꼈고
골프치기 전날엔 흥분되어서 잠도 설쳤는데
이젠... 새벽 골프는 무조건 싫고~ 잠 푹 자고.. 아침먹고 느긋이........
12시 전후가 아니라면... No thank You!! (작은 빗방울 하나가 떨어져도 싫고..)

어제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해병대골프장(덕산대 체력단련장)에 갔었는데
전반 44타.. 후반 48타..
집중력도 떨어지고.. 기운도 떨어지고.. 돈도 귀찮고.. 빨리 끝나기만... ㅎ

한때는
연간 50회 이상.. 70회 이상 골프장에 갔었는데... 세월 탓인가.. 나이 탓인가..
아직도 열심히 골프장 잔디를 뽑고 있는 친구들이 더러 있긴 하더라만.
지금까지 661회 골프장에 갔었는데 죽을 때까지 700번도 못 칠 듯..... ㅠㅠ

이제는 당구만~ 그것도 4구만.....
밀고.. 땡기고.. 핥고.. 빨고.. 찍고.. 쑤시고.. (앞 뒤 옆으로)돌리고.. 싸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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