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2-01 22:06
CHICAGO는 지금 눈이 "흔진만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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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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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2월 1일 새벽 5시30분.
어제는 설날이라고 누가 유명한 중국집으로 초대를 받아 갔어 잘 먹었다.
본래 일기예보는 어제밤 9시부터 눈이 내려 오늘 오후 5시가지 20센티 정도 내린다고 했다.
나는 식당에 가서도 빨리 먹고 9시전에 집에 도착하리라 맘을 먹었는데 거의 밤10시가 되어 집으로 가는데도 눈이 안 내리더니만, 밤에도 두번이나 일어나 확인을 해도 그냥 조금 눈이 날리더니 새벽인 지금(2월 1일)부터 시카고 고유의 "먼지눈"이(일본 북해도도 먼지눈, 그래서 몇 미터가 온다나) 앞이 안 보이게 오네.
내 하니와 바깥을 내다보며 정신이 없네.
안 추우면 눈오고 죽을 맛이네.
춥기만 하면 추위만 이기면 되는데 눈까지 겹치니 돌겠다.
"긴자꾸"도로는 갑자기 "바나나 껍데기"도로로 바뀌어 엉망이 되고......
"철승이" 말로는 4일만 지나면 "사필귀정"이 된다는데 안 되면 "지"는 이번에 한국에 나가면 죽었다.
어제 저녁에 중국집에 가려는데 L.A. 귀족 "최정수"가 전화가 와서 "약"을 엄청 올리고는 끊네.
ys는 CD를 받았는지 궁금하고,
못 받았으면 며칠만 더 기다려라.
곧 갈 것이다.
얼마 전에는 더 추우면 장사가 잘 되고, 더 눈이 오면 장사가 잘 되었는데 이제 아무 것도 없다.
'재덕이"가 "사투리 글"을 올리지 말라고 해서 표준말을 쓴다고 골머리를 좀 쓴다.
새벽 최신 뉴우스에는 눈이 20센티에서 12센티로 줄었다.
내가 추위나 눈에 민감한 것을 보면 나도 목소리만 컸지 체력이 밀리는 모양이다.
TV에는 날씨예보는 존나게 허고, 우리들은 그것만 째려보고....
어제 우리 "며느리"가 전화가 와서 토요일 아침에 8시에 문을 여는 식당가서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국밥"을 먹자는 제안을 "일언지하"거절했지.
내일 눈이 허벌창나게 오는데 일요일날 묵자켔다.
"설날"도 모르는 불쌍한 ".시카고 똥포들".(나는 너거들 때문에 알았고)
무슨 돈을 번다고 "허겁 지겁" 정신이 없나!
내 차 TRUNK에는 휘발류 한통 사서 집의 눈치우는 기계에 사용할려고 "단도리"해 놓았다.
가게에는 내 손님이(눈치우는 추럭이 있다) 눈을 치워 주겠다고, 그것도 공짜로 치워 주겠다네.
그 추럭이 언제 올 지를 모르니 너무 늦으면 내가 치우려고 "휘발류"를 많이 "한일 주유소"에서 사 놓았다.
"도형이"왈, "중국 독한 술 한잔하고 가거라?
"나" 왈, "싫다 싫어, 고만 춥고, 눈 고만 오게 해도"?
자기는 그럴 능력이 업다카면서 "엿먹어라"카면서 돌아서네...... 2/1/14. 아침 7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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