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2-04 13:24
갑자기 횡재한 듯...
|
|
글쓴이 :
沼岩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606
|
작은 아들이 이제 졸업하니 기숙사에서 나오게 되었다.
인턴 한다고 세브란스 근처에 원룸을 알아보는데,
거의 1000에 월 50정도 월세가 많다.
큰 아들 원룸 전세 얻어 나갈 때는 내가 300만원 보태줬는데,
작은 아들은 제 돈 300 제외하고도 800정도는 보태야되네.
뭐든지 공평해야하기에
큰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너는 너가 벌었고, 아버지가 300 도와줬는데,
네 동생은 아직 벌지도 못했고 아버지가 800 , 너보다 500을 더 도와줘야 될것같다.
큰 아들이 불쑥,
아버지 제가 500 보탤게요 한다.
아니다 아버지 돈 있고 너가 알고 있으라고 한 전화다. 하니,
아닙니다. 동생이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었는데 제가 뭘 해줄까 했는데
딱 적당하네요 마침 성과급 받은것도 있고....
그래서 나는 횡재한 듯...
거기다 돈보다도 큰 아들의 마음씀이 참 대견해서 좋았다.
설에 내려오면 엉덩이 좀 두들겨 줘야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