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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04 15:27
오꼬시 만들 때가 되었는데...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75  

어릴 때에 '오꼬시'라고 알고 있었던 것을
자라면서 강정 쌀강정이라고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 강정은 설에 먹는 쌀강정.깨강정.콩강정 등 주전부리인 줄만 알았더니
언제부터인가 '닭강정'이라는 게 나와서 사람을 헷갈리게 했었고..

오꼬시(おこし)는 일본 말이다. 우리 말로는 밥풀과자.....

암튼
오꼬시든 쌀강정이든 간에 설음식으로 장만하고 했었는데
요즘 집에서 요걸 만드는 집은 거의 없을 듯~

몇년 전에는 '한일주유소'에 부탁해서
땅콩을 듬뿍넣은 땅콩쌀강정을 아랫시장에 주문하여 만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먹고 싶네.
땅콩한되 쌀한되로 만들면 될 듯~~~ 땅콩을 좋아하니까...

경주 율동의 韓菓집도 생각난다. 한과라기 보다는 유과((油果).......
경주 배반 유과도 유명하던데, 한번 찾아갔다가 유과가 없어서 못 사먹었고..
근데,
한과는 韓菓....과일菓를 쓰고, 유과는 油果....열매果를 쓰는지 그것도 궁금하다.


沼岩 16-02-04 18:31
답변  
배반 유과는 옛날같지않고 맛은 못하고 값은 올랐다
조청으로 유과를 만들어야  너무 달지않고 먹으면 약간 눅눅한 느낌 그래야 하는데
편하게 물엿으로 만드니 달고 딱딱하다.
그래서 나도 안간지 몇해 되네
올해는 아내가 안강에서 조청 고아서 만들었다는것 제사에 쓸것 조금만 구입했다
할머니가 힘들어서 많이 만들지는 못한다고...
     
와이리 16-02-04 20:40
답변  
율동 한과집에 한번 가보시라~  맛있던데....
율동 한과집에 불이 났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괜찮겠지. 아마도~
간 김에 한일 집에 가서 쐬주 한잔 마시고........ ㅎㅎ
묘청 16-02-06 12:03
답변  
아화에서는 싸그리 엿콩 또는 콩자반.

오꼬시는 좀 배운사람이 하는 말이고,

쌀강정도 제법 배운 사람말이고,

우리집은 무조건 강엿......

유과.
달고 맛있지만 다 당뇨병의 주범.

조청에 찰떡 찍어 묵던 시절.
아! 옛날이여.

화로에 돌덩어리 같은 찹쌀떡을 구워 먹고,
감홍시 묵고, 동치미에 땅에 묻어 둔 고구마, 배추뿌리 깍아 먹고.....

그립다, 그리워......

그림의 한과는 너무 고와 먹기가 무섭다.
삐딱삐딱한 엿콩이 , 불거스름한 엿콩이 그립다.
누리끼리한 쌀엿콩이 그립다......
     
와이리 16-02-06 12:31
답변  
LA시장에 나가면 팔낀데...........  잠시 가서 사 드시라~~
아니면 집에서 만들어 드시라~  만들기 쉽다.  만들어 보소~

요거 보고 따라해 보시라~
http://blog.naver.com/jmo9229/22020482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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