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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8 10:17
문자메세지에 대한 예의... 생각해보심이...?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69  
와이리는 이럴 때에 실망감.. 상실감을 느끼곤 한다. 별 것도 아닌데도~
'자괴감'이라는 단어가 딱맞는 단어인 줄 알았더니....... 아니고~

총동창회 무슨 행사 모임이나 지역 동기회의 작은 행사 모임과 같은
일종의 불특정(?)다수에게 알리는 공지성의 문자메세지인 경우에는
그냥 읽어보고 말 경우가 대부분~
물론, 응답을 해주면 당연히 더 좋지만.......
특정 본인에게 R.S.V.P.를 요청하는 문자라면 당연하고~

하지만
와이리가 주관하는 소규모 모임은
대상 인원이 한정되어 있고, 또 와이리가 1:1로 보내는 私信인데도
'몇월몇일까지 참석.참가 여부를 알려달라~'고 R.S.V.P.를 요청해도
본인들의 편의에 의해 걍 무시돼버리는 걸 보면..........
'내가 왜 이 짓을 계속하고 있나........' 이런 마음이 생긴다. 인간이니까~

그래서
옛 직장 동료들의 몇몇 식사모임인 경우에는
무조건 인사동길 '안동국시-소람' 식당을 특정하고
예약 인원수도 4 8 12 16등 4의 배수가 아닌... '4의 배수 + 2'로 예약을 한다.
예로,
14명을 예약해 놓으면 16명이 와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고
12명이 와도 식당 주인에게도 덜 미안하고.... 물론 수십년 단골이기도 하지만~

'서빌리아'는 대상 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모임 공지를 해도 죽어라고 회신을 않는 사람이 있다.
차라리
누구처럼 '회신이 없으면 참가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 좋으련만, 걍 무시~
그러나 괜찮다. 2명만 되어도 별 문제 없으니까.. 3명이면 더 좋지만.
多多益善? 천만에.......
무슨 세력단체도 아니고 이권단체도 아닌... 스스로 즐기는 사람들의 만남인데
솔직히 많이 와도 적게 와도 와이리랑은 상관없다.
와이리가 즐기기에는 최소 2~3명이면 족하니까~

그렇지만, 골프 모임도 어찌보면 그렇긴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참가 여부를 알리는 게 당연한 도리인 줄을 알면서도 그렇게 안하는 사람들...
대체 왜 그럴까.....
분명히 개개인 앞으로 돈들여 참가여부를 묻는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데도
가타부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문자를 보내면서도
'아예 대상자 명단에서 지워버릴까'를 생각+생각하면서도 문자를 보내는데...

골프는 일단 팀수에 맞게 부킹을 해야하고 일정 기간내에 확정해야 한다.
게다가 한팀은 4명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어쩌다 3명으로 칠 수도 있지만..
좋은 골프장이든 덜 좋은 골프장이든
특히나 5~6월 9~10월 성수기에는 여러팀의 그룹부킹도 쉽지 않다.
그런데도 R.S.V.P.를 요청해도 무시해버리는......... 사람들~

골프모임도 솔직히 많은 인원이 온다고 덕될 건 거의 없다.
단지,
오든 못오든 안오든 간에 참가 可否만 알려달라는 거다. 그게 도와주는 거다.
와이리 개인으로는 어차피 한팀 4명만 있으면 된다.
40명 100명이 와도 다 같이 칠 수는 없는 거라서.... 마라톤이라면 모를까... ㅎ

한달 쯤 전에 날짜를 정하고 장소를 정하고 부킹을 하고서 문자를 보내는 데도
임박해서
'선약이 있다'는 사람..... 물론 있을 수는 있지. 워낙 바쁜 사회다 보니까~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간다'는 사람.... 선약보다 더 선약이 있는걸까...
'그때 쯤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사람... 선약하면 되는 데도..
'혼자서 멀어서 못가겠다'는 사람.... 카풀은 생각해보지도 않는 지...
'멀어서..'라던 사람이 그곳과 가까운 곳에서 하는 데도 반응이 없는 사람...
'왜 하필 x요일이냐...'는 사람...
와이리는 이런 저런 사정들을 알고 싶지도 않고, 알아도 아무 소용이 없고.......
오직 '참가 여부'만 기일내에 알려주면 고맙겠다는 생각이다.
많이 오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많이 안와도 개안코.... 많다고 좋을 것도 없고...
어디에다 勢를 과시하는 것도 아니니까~ 과시할 이유도 없고.. 勢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받은 문자에 회신만 해달라~ 오직 요것 뿐이다.

와이리 16-10-18 10:38
답변  
이번 성주 모임에도
5팀을 부킹해서 5팀 20명에 아리까리 1명이 있었는데
참가하겠다며 가장 먼저 연락해왔던  다른 1인이 그리 급하지도 않은
'다른 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못오겠다기에  1팀을 취소해 버렸다.

아리까리 1명이 온다고 하면 나머지 1인은 언제든지 채울 수 있었지만...
와이리에게는 13척의 배는 아니지만 4척 정도의 배는 항상 수중에 있다.
최소 한명 정도는 언제나 가능하고...
참가신청자가 남으면 빼고, 모자라면 넣고~

취소해버리고 나니까 새로운 1인이 "자리없냐?"고 전화가 왔던데
이미 문을 닫아버렸으니.......

본인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오는 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안오는 게 도와주는..' 사람도  솔직히  있다는 것을~  ㅎ
장재덕 16-10-19 10:01
답변  
회장님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렵게 진행하는데 협조를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모두들 메세지에 대한 가부를 명확히 전달합시다. 맘 푸시고 즐겁고 행복한
모임이 되시길 기원해봅니다.
     
와이리 16-10-19 10:57
답변  
문자메세지에 대한 응대도 하나의 작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참가 여부만 알려주면 되고..
불참 사유는 알 필요도 없답니다.  당연히 알고 싶지도 않고....

모든 행사에
가야만 되는 이유가 수십가지라면 
못가고 또 안가는 이유 또한 수십가지이기에
그 이유를 다 알 필요가 없는 거지요.    알아도 소용이 없고......
모든 건 마음이지요. 
마음 편한대로 행하면 되지만  회신이 필요한 건에는 회신만~

갈까말까하면 가고.. 할까말까하면 하고.. 살까말까하면  안사고~~ㅎ
평계 16-10-19 14:20
답변  
y선생님! 적나라한 좋은글 잘올리셨습니다~
감사드리며 3021 친구들만이라도 잘하도록
한가지 좋은 습관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많은 친구들이 스타게이트를 봐야할텐데~~~
     
와이리 16-10-19 14:22
답변  
평계님이야  가부간에  즉각  반응이 있으시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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