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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4 10:29
봄, 숲을 읽다
 글쓴이 : 동심
조회 : 228  
행간 속에 길을 잃고 남산에나 올라본다
시제를 받아들고 시심을 펼치려는지
촉촉한 모필 들고서 고뇌하는 저 나무들
풋 익은 언어로 와 햇살 가득 새겨놓고
첨성대로 피워 올려 향기마저 짙어질 때
깃 다친 산 새 한 마리, 시를 읊고 있었다
비워낸 시간마다 혼을 태운 사유의 숲
문자로는 갈 수 없는 깊디깊은 울림 속에
가만히 나를 적신다, 메아리를 꿈꾸며

와이리 17-03-14 10:55
답변  
먼 산 가지마다 봄이 내려 앉더이다.    연녹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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