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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30 00:21
법신스님 이야기
 글쓴이 : 海印
조회 : 654  
   922751~여신 (23.7K) [6] DATE : 2013-05-30 00:21:49
일장이 법신스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구나.

세상의 모든 일은 다 인연따라 가는 것이니까 한때, 세속의 친구였더라도 제만사를 억지로 강요하지 말라.

약 이천 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도 설법을 해서 인간들이 하도 잘 알아듣지 못하니까 삼계라는 진실로 허구의 세계를 지어내서 방편품으로 인간을 교화하신 것이다.

海印이 개인적으로 약간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서 <맹선생 풍수이야기>코너에 <해인 선생님 이야기>코너를 개설해서 글을 쓰고 있는 데, 그곳 사람들이 海印을 정중하게 대접하길래(운영자 권한도 줬다) 개인적으로 약간 겸연쩍어서 이렇게 말했다.

海印은 그냥 평범한 村夫(화나면 성질부리고 큰 소리치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사람들이 없는 곳을 선택해서 고함을 지르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샌드백을 손에 피가 나도록 쳐대고,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용문산과 치악산 등을 단숨에 쉬지 않고 두 시간을 곧바로 올라쳐서 숨이 턱에 이를데 까지 올라가서 더 이상 산을 못올라가고 헥헥대면, 자신에게 이렇게 꾸짖으면서 화를 푼다. 즉, "야! 海印. 이런 정도의 산길을 단숨에 올려치지도 못하는 인간이 뭐가 잘났다고, 무슨 자존심이 하늘에 이르러 까부는가? 정신차려라! 三生의 海印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 공부는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다. 다만 세상의 물상이 눈과 신경에 거슬리면 그대로 내뱉어 제재 해버리고, 마음이 통하면 술 한 잔을 나누는 것이 전부라고 말이다.

인생 뭐 별 것 없다. 그리고 알뜰살뜰 미련 가질 것도 안 가질 것도 없다.

다만, 우리는 억겁의 세월중에 만난 천재일우의 지금 기회에 단 한 번 쟁취한 生이라는 귀중한 가치를 존중하면서 <영원한 자유의 쟁취를 위해서 끊임없고 줄기차게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 가는 인간의지의 실현.> 그것 이상도 이하도 없다.

무릇 종교가는 어떤 위치에 있든지간에 제 물상의 거리낌이 있으면 그것은 아직 깨우치지 못한 앳되고 헛된 행자의 모습일 뿐이니라.ㅎㅎㅎ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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