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3-07 13:44
泥田鬪狗(이전투구)라...........(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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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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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이성계가 즉위하여 정도전에게 팔도(八道) 사람을 평하라고 하니
정도전이
- 경기도 사람은 鏡中美人(경중미인-거울 속의 미인),
- 충청도 사람은 淸風明月(청풍명월-맑은 바람 밝은 달),
- 전라도 사람은 風前細柳(풍전세류-바람 앞에 가느다란 버드나무),
- 경상도 사람은 松竹大節(송죽대절-소나무와 대나무 같은 큰 절개),
- 강원도 사람은 岩下老佛(암하노불-바위 아래 늙은 부처),
- 황해도 사람은 春波投石(춘파투석-봄 물결에 돌을 던짐),
- 평안도 사람은 山林猛虎(산림맹호-산속의 사나운 호랑이)라고 했으나,
함경도 출신인 태조인지라 정도전이 함경도 사람을 평하는 말을 하지 않으므로
괜찮으니 빨리 하라고 재촉하여
- 함경도 사람은 泥田鬪狗(이전투구-진흙 밭에서 싸우는 개)라고 했다가
태조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보고 다시,
그러나
石田耕牛(석전경우-돌밭을 가는 소)라고도 볼 수 있다고 하자
이성계가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일설에는
경상도는 泰山峻嶺(태산준령 - 큰 산과 험한 고개)이라고도 하고........
와이리가 그 당시에 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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