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도 별로 잘치지 못(?)하면서
TV에서 3쿠션 게임만 보여주니까 요즘 당구의 대세는 3쿠션으로 변해 버렸다.
그런데,
실제 당구는 4구 게임이 훨씬 더 재미있다. (물론 전적으로 와이리 생각이지만)

밀고(오시) 당기고(히끼) 깎고(기리까시) 끽고(마세) 길게 치고(다데)
귀 돌리고(하꼬 마와시) 되돌리고(우라 마와시) 장단장(쪼단쪼) 비틀고(히네루)
걸어치고(힛가께) 크게 돌리고(오오 마와시) 이중 돌리고(니주 마와시)
끌어 모으고(가야시) 견제하고(겐세이) 반밀어치고(항오시)............

이런 게 당구의 기술이고 치는 재미인데
프로 선수들이 4구를 치면
1,500점 등 한없이 칠 수 있는 능력자들이기에 3구만 치지만
아마츄어 동호인들은 3구의 재미보다는 4구의 재미가 더 좋다는 생각.....

암튼, 알아서 치시고 노시고 .........
4구 수지에는 30 50 80 100 120 150 200 250 300 400 500 700 등등이 있지만
3구 수지는 정해져 있는 바는 있으나 대부분 본인 당구 수지를 알지 못한다.
그냥 4구 당구 수지의 半정도를 놓고 칠 뿐이다. 4구 150다마면 3구로 8개 놓는.....

근데,
당구 관련 자료들을 읽다 보면
'대대 기준'으로 20개 친다 28개 친다 30개 친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그 말이 뭘 말하는 지를 아시나? 표를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