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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7 01:42
10월26일 일산 '명참치'에서는........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349  


10월24일부터 10월26일까지 2박3일 동안 와이리가 한 일이 너무 많은데
무엇부터 소개할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일산 '명참치'가 궁금할 듯해서......

참석자가 20명 이상이면 어쩌고.. 20명 미만이면 저쩌고.... 했지만
와이리의 생각대로 수도권 3021은 정확히 8명이 참석했다.
10월26일 오후5시30분, 일산 '명참치'에.......
거기에 주인장인 김명균이가 있고, 또 멀리 포항에서 올라 온 도한조가 있어서
총 인원 10명이 화기애애하고 웃고 떠들고 즐기고 먹고 마시기를 150분간~
(유상규 최재익 이대락 도한조 박중권 최우진 이상동 이홍기 와이리 김명균)

자가용 이용 기준으로 kakao map에서 '길찾기'로 검색하면
와이리 집에서 명참치까지 67.1km인데 縮地法 縮時法을 이용하니 29.8km..
1박2일 이승만광장 집회에 참가하였기에 그곳 안국역에서 출발하니까 38분..
10월25일~26일, 1박2일 밤샘 철야 집회에 와이리와 함께 밤을 새운 도한조와
일찍 도착하여... 당구 한판 치고서 정시에 도착~ 참치 파티가 시작됐었다.

와이리도 그간 70 인생을 살면서 숱하게 많이 참치회를 즐기긴 했지만
참치회로 배가 불러 도저히 더 이상 먹을 수 없었던 건 어제가 처음이다.
김명균이가 200kg짜리 참치의 좋은 부위라는 부위는 다 내어 놓아서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고, 요것도 맛있고, 다 맛있는데... 배가 불러서~
참치 눈알로 담근...귀한 '눈물酒'까지 아낌없이........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지 못한 인간들이 꼭 학창시절 이야기를 꺼내더라.
누가 어떻고.. 누가 저떻고..... ㅎ
급기야
어느 선생님이 살아 계시고, 어느 선생님이 가셨는지를 얘기 나누다가
'모르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 보는 게 빠른 길'이기에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
경주 이원국과 김상유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김상유와 연결이 되어서
궁금증이 풀리고..... 또 추억에 잠시 젖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됐었다.

식사비가 꽤나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자리에 앉자마자
대락이가 "조금씩 갹출(醵出)하는 게 어떠냐?"고 조심스레 제안하길래
物主 리부다가 손사래 치기도 했지만, 와이리가 완강히 거부(?)했다. ㅎ
왜? 꽁짜로 먹을라꼬.......?? 공꼬로 먹을라꼬.....??? 그건 아니고.......!!
"일정 금액을 갹출하게 되면 사기로 한 리부다도 산 게 산 게 아니고,
갹출한 사람들 또한 대접받은 게 대접 받은 게 아닌 게 된다."고.....
대접받을 땐 확실하게 대접받고.. 대접할 땐 확실히 대접해야.. 깔끔!! ㅎ
잘 먹었습니다. 리부다박사님..... 감사~

와이리가 볼 땐 김명균이도 밑지지 않았으면 다행일 거고... 감사~ 고맙~

일산에서 서울역까지 도한조를 ktx 태워 보낼려고
중권이와 함께 서울역에 까지 가서 커피 한잔 사 먹인 후에 내려 보냈다.
혹시라도 도한조가 또 안내려 가고, 개길까봐..... ㅎ

모두 모두 반가웠고....
즐겁고 행복한 저녁을 함께 하며 또 한잔의 추억을 마시게 되었나이다.
술잔을 들고 웃는 이유는....... '문재인 방 빼!!' 구호를 외치는 장면~ ㅎ


沼岩 19-10-27 10:11
답변  
서울 사람들 땟깔 좋네.
도한조도 서울 물 먹고, 땟깔 좋아서 내려올려나?
20명 이하 박문규는 ?
     
와이리 19-10-27 10:21
답변  
토꼈는갑다.  ㅎㅎ  (개인적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와이리도 어제는 술을 많이 마셨다.  참석자들이 모두 놀랄 정도로..
진로  화랑  눈물酒까지  완전 짬뽕으로..... 술병들 봤나? ㅎ
그런데도 멀쩡하더라.  안주가 좋으니까....
愛鄕心으로  비싼 '화랑'을 즐기면서..........
'화랑' 담배까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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