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머지 않아 새해를 맞이하게 되다 보니
12월 중순부터는 각종 송년 모임으로 바쁘다.
나이가 들수록 더 바빠지네..

지난 19일엔 논현동에서 송년 모임이 아닌 송년 모임을 갖게 되었다.
경주에서도 13일에 모임이 있은 걸로 알고 있지만..
송재철이가
장모님 喪을 치루면서 감사의 저녁 식사 초대를 하는 통에........
이런 자리는 거의 없었던 자리였고, 아마도 거의 처음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친구들도 보고....... 국시도 먹고.... 술도 마시고..... 커피도 마시고.....
(전신만신 시커먼스인데, 와이리 혼자 초겨울 동백꽃이 핀 거다. ㅎ)

모두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어 오래오래 소원대로 사시기 바라나이다.


얼마 전에는
와이리 동네 경로당 송년회가 있었는데
할매들이 경로당에서 송년회를 하자기에 와이리가 빠락빠락 우겨서
근사한 중국집에 인당3만냥 짜리 세트 메뉴로 자리를 마련했더니 (23명)
모두들 좋아하더라. ㅎ (와이리 경로당은 공식적인 비자금이 많으니까...)

어제는
와이리의 40년 지기들 모임인 '욕대회' 송년회를 가졌는데
고기도 맛있었고.... 별난 다방의 10명의 조선족 아가야들도 재미있었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