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0으로 인하여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긴 하더라만
그래도 코로나19 덕분에 좋아진 곳도 더러 있더라.
'잘 나온다. 내 방구야 나온다 말도 없이
뀌고 나면 시원한 건 내 방구 서른 여섯방
남들은 냄새난다 지랄하지만.......... ♪~♬'
- 대전발 0시50분.. 따라 불러 보시라~
90년대 말, IMF가 와서 온 국민이 죽겠다고 난리칠 때에도
'늘 항상 언제나 IMF만 같아라~'고 외치던 인간들도 많이 있었다.
기름값이 올라 가니 도로가 텅텅 비어서 운전하기 좋고
딸라($) 사 놓았더니 환율이 70% 이상씩 뛰어 줘서 뗴돈 들어 온다고..
와이리가 어제는 삼성서울병원에 갔었다.
늘 정기적으로 가던 곳이라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안갈 수도 없고..
남들은 얼마나 오래 살런지가 궁금해서 다니지만
와이리는 언제쯤이면 죽을 수 있을까 궁금해서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
빨리 죽어야 할 낀데........ ㅎ
평소 같으면 40km채 안되는 곳이라도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데
어제는 45분 만에 도착~ 도로가 텅텅 비어서... 대낄(大吉)~
병원 로비에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적다. 평소의 1/3정도..
마찬가지로 바깥 흡연 공원에도 몇명 안되고........ 쾌적!! ㅎ
접수 창구에도 평소 7~90명 대기였는데 앞에 몇명 밖에 없었고..
진료 예약 시간이 지나도 3~40분 대기하기가 예사였는데, 정시에 진료~
약국에서도 처방전내고서 30분 이상 기다렸는데... 째까닥~
약국주차장에서 차 빼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금방~
게다가
대한민국 1일 평균 사망자가 740명(년간 270,000명)인데
코로나19가 수입된 1월20일 이후 어제까지 사망자가 76명이라...
코로나19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고, 살리는 모양~ ㅎ
그 많던 아픈 사람들도 병원에 안 오는 걸 보니 다 나은 모양이고....
그 덕분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약국에 지원해 주던 보험료가 덜 나가니
국가 건강보험료가 남아 돌고, 환자들 진료비.약값,차비가 남아 나고...
할 짓이 없어 씨잘데기 없이 식당이나 찻집이나 백화점이나
모여서 싸돌아 댕기던 아지매들도 없고..... 지하철도 여유롭고.....
어디에 가나 널널~
진짜
코로나19가 참 좋은 것 같다. 이 좋은 거를.......!!
왜 이걸 빨리 퇴치해야 된다고 난리인지.... 좋은데... 참 좋은데~ ㅎ
그래도 조금 붐비는 곳은
약국앞에 마스크 살려고 잠시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정도만.....
그것도 잠시 뿐!! 한 30분 정도만....
어제 약국에서 보니까
마스크가 없는 게 아니고, 공적마스크(1,500원짜리)만 없고
일반 KF94마스크는 있는 것 같더라. 좀 비싸서 그렇지...(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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