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1-28 22:56
아화 특유의 잡채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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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묘청
조회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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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설날이지만 60%는 모르고 지낸다.
어떤 사람은 28일이 구정이라면 콧웃음 친다.
나도 사실은 동기들 덕분에 알고 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다 바빠 일요일날 우리집에서 떡국.
*내가 먹은 아화식 울엄마 떡국은
1) 맑은 국물에
2)소고기 난도질해서 짭질하게 해서 단지에 보관
먹을 때마다 한술씩.
3)김을 구워 빠개가 허치고
4)달개랄은 절대 안 푼다.
지저분하다고.
5)참기름
*잡채는, 아화식 잡채는
1)당면
2)시금치
3)약식:까맣게 만드는 색깔내는 것(?)
4)파 쓸고
5)냄비에 소고기를 뽂다시피해서
6)빨간 가마보꾸를 채쓸어 너코
7)살짝 삶은 당면 또는 물에 담근 당면을 넣고
8)신나게 버물리가 뜨근 뜨끈한 잡채를 먹었다
문제는 서울 사람은 찬 잡채, 경상도는 뜨거운 잡채.
그런데 문제는 #7에 살짝 삶은 당면인지, 물에 뿌룬 당면인지
좀 갈채도.
남 교육은 "와이리"가 채곤데.....
좌파에 때문에 열 받고 있으니....
그래서 내일 가족이 모이면 아화식 잡채를 맨들어 한번 미기 볼라꼬.
새해에 더욱 건강하소.
시카고 햇빛 못 본 지도 10일.
진눈깨비, 눈발이 마이도 안 오고 심심하면 나린다.
고향 못 간 눔들 약을 올리는지......
1/28/17, 정유, 아침 7시 53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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