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PW ] [Log-in] [Log-out][회원신규가입] [GNU처음]
[글목록][글쓰기][사진게시판가기][카페3021][홈가기]
 
작성일 : 17-01-28 22:56
아화 특유의 잡채 만들려고.
 글쓴이 : 묘청
조회 : 310  
여기도 설날이지만 60%는 모르고 지낸다.
어떤 사람은 28일이 구정이라면 콧웃음 친다.
나도 사실은 동기들 덕분에 알고 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다 바빠 일요일날 우리집에서 떡국.

*내가 먹은 아화식 울엄마 떡국은
1) 맑은 국물에
2)소고기 난도질해서 짭질하게 해서 단지에 보관
먹을 때마다 한술씩.
3)김을 구워 빠개가 허치고
4)달개랄은 절대 안 푼다.
지저분하다고.
5)참기름

*잡채는, 아화식 잡채는
1)당면
2)시금치
3)약식:까맣게 만드는 색깔내는 것(?)
4)파 쓸고
5)냄비에 소고기를 뽂다시피해서
6)빨간 가마보꾸를 채쓸어 너코
7)살짝 삶은 당면 또는 물에 담근 당면을 넣고
8)신나게 버물리가 뜨근 뜨끈한 잡채를 먹었다

문제는 서울 사람은 찬 잡채, 경상도는 뜨거운 잡채.
그런데 문제는 #7에 살짝 삶은 당면인지, 물에 뿌룬 당면인지
좀 갈채도.
남 교육은 "와이리"가 채곤데.....
좌파에 때문에 열 받고 있으니....

그래서 내일 가족이 모이면 아화식 잡채를 맨들어 한번 미기 볼라꼬.

새해에 더욱 건강하소.
시카고 햇빛 못 본 지도 10일.
진눈깨비, 눈발이 마이도 안 오고 심심하면 나린다.
고향 못 간 눔들 약을 올리는지......

1/28/17, 정유, 아침 7시 53분에.

와이리 17-01-28 23:01
답변  
삶기는 뭘 삶아..........? 당면은 물에 불려야지..... 아무거나 묻나.....??
그리고
떡국의 계란은
풀어서 하지않고, 지단을 붙여야 하느니라.
흰자는 흰자대로 5~6알 모으고.....
노란자는 노란자대로 5~6알 따로 얇게 지단을 부쳐서 잘게 썰어야지.

계란국 끓이나?  계란을 풀게........  그참, 발상도 발상도.... 희한하다.
     
와이리 17-01-28 23:08
답변  
방금 찾아보니  요런 게 있네.  참고해서 해봐라~
http://fnfleor.tistory.com/317
          
와이리 17-01-28 23:11
답변  
제대로 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만
떡국 끓이는 자료도 있네.  따라 해봐라~~
아직 떡국도 끓일 줄 모르나?  연세가 얼만데.........
http://oz0217.tistory.com/8
               
와이리 17-01-28 23:24
답변  
백종원이는 조금 다르게 끓이네.......대충~ 맛만 있게.. ㅎ
https://www.youtube.com/watch?v=30gCgwLXVQI&feature=youtu.be
          
와이리 17-01-28 23:25
답변  
집밥 백선생, 잡채만들기
https://story.kakao.com/_kCwk28/FOdqmckHk19

Chicago朴이 직접 인터넷 검색해 보면 될낀데
왜 바쁜 와이리를 시킬려고 그러나.....?
마, 대충 해먹지.  어차피  맛도 모르면서...
묘청 17-01-29 03:21
답변  
그런데 와씨는 내 질문의 포인트를 모른다.
백가 레서피가 아니고
"아화식 잡채"를 묻는거다.
서울식은 grocery 가서 5불주면 산다.
맛이 없고, 설탕을 터백이로 쳐 넣었다.

내가 묻는 것은 아화식 또는 경주 변두리식 떡국과 잡채를 말한다.
니가 무슨 최순실, 우병우냐?
"동문서답"하게........
     
와이리 17-01-29 07:10
답변  
아화 村사람들이
뭘 언제 어떻게 해 먹고 살았는지를
경주 시내    황남  양반가문에서 산  와이리가 어떻게 아냐.......?
물을 걸 물어야지.

아화에서 잡채는 무슨 잡채를 해 먹었을꼬... 말은 들어봤겠지만도~
아마도
Chicago村놈이 하고 싶은대로그냥 막하면  '아화잡채가 될 거다.
그게 그거~~  그냥 막무라~~  가르쳐줘도 모를 것이고...

음식은 손맛이라는 게 있는 게
설마.. 전혀 그럴 리는 없겠지만..
설사  아화에서 해 먹은 레시피대로 하더라도 그 맛은 안나온다.
참기를 쪼끔  소금 살짝    간장 적당히.. 그걸 맞출 수 있냐고.....???

'손 맛'이라는 게  엄마의 손....  그 맛이 아니고
엄마가 만든  양념 맛이라는 것도  알기는 아냐?  참나~ 기가 차서..
묘청 17-01-29 07:27
답변  
니가 황남 쪽샘 근처에 있었으면 제법 장고도 치겠구나.

니는 안 되겠다.
규배이나, 상식이한테 물어 보는 것이 도리라.....
손맛이란 것은 식재료가 부족할 때 말이지
지금처럼 풍족할 때는 비싼 것을 많이 때리 넣으면 다 마싯다.
내일 운동하고, 시장 봐서 한분 맨들어 볼라꼬.
자꾸 초 치지말라......
     
와이리 17-01-29 08:40
답변  
소금을 더치고 덜치고.. 간장을 조금 더넣고 덜넣고..
설탕대신에 뭐를 더넣고  덜넣고.. 고기를 언제 넣어 볶는지....

뭘 먼저 넣고 나중에 넣는지.... 이런 게 손맛이니라.  아가야~

비싼 거 쌔리 쳐넣고 끓여서 맛있을 것 같으면
김근모(?) 처럼
라면에
전복넣고 송이넣고 샥스핀넣고 모기눈까리넣고 푸아그라넣고
세상 온갖 비싼 재료를 다 찾아서  넣어서  끓여 먹어라!!! 
그건 요리가 아닌........................ 개 죽~~ ㅎㅎ
묘청 17-01-29 09:50
답변  
식당의 기본은 식재료가 좋아야 맛이 난다고 한다.
내가 내일 아화식 잡채를 만들려니 마누라가 한사코 말리네.
내 돈, 내 육체, 내 두뇌로 하겠다는 박달재의 금봉이 같이
다시 한사코 말어 넣어라 카네.

니가 또 한사코 말리니 나도 내 마음도  촞불처럼 흔들리네.
"울고 넘는 박달재"나 한곡 부르고 때리 치우까.
김교수의 충고도 듣고 십땅....
     
와이리 17-01-29 10:21
답변  
음식이 아닌,
그 시험삼아 한  실험 폐기물을 누가 먹을려고 하겠노..... ㅎ

아화 村음식에 대한 향수를
부인아니 아들이나 며느리나 손주들에게 억지로 강요하지 말라!!
Chicago村놈의 향수일  뿐~~
묘청 17-01-29 11:14
답변 삭제  
잡채도 한 맘이 안 되는데
대통령은 어지간히 해서는 이 모양이 된다.
내가 어차피 생각한 것,
패가망신을 하더라도 돈 $50이 날러 가더라도
한분 해 볼란다.
하기야 $50이면 열번을 점심으로 먹는다.
참 "심심산골"이네.
海印 17-01-29 13:25
답변  
묘청이 말은 "잡채"라 캐싸도~~~

가마이 보이까네 어무이 손맛이 그리운 것 같이 느껴진다.~~~

어무이 손맛~~~ 잊기 어려운 맛이다. 장가들어서 배우자 손맛에 길들여지려면~~~한 동안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제 나는 어무이 손맛 음식(海印의 어무이는 음식 하나는 정말 맛깔스럽게 잘 하시고 간도 잘 맞추셨다) 맛을 거의 잊어버리고 살 뿐이다.~~~^^^

사람은 향수도 좋지만서도~~~변화하는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편이 훨씬 장수와 강건한 삶에 조타카더라만~~~ㅎ~~~믿거나 말거나~~~

묘청아~~~정 어무이 손맛이 그리우면~~~누님에게 전화를 해서리~~~어무이 잡채 레시피를 받아서리~~~까짓거 $50이 날라가면 어떻고 $500이 날라가면 그것이 묘청의 삶에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황혼의 청춘이 흔들리겠는가 말씀이다~~~ㅎ

그러니까니 손님을 왕창(한 24(~정유를 숫자로 표시하면 24가 나온다)명 정도 초청해설랑~~~잡채 잔치를 한번 벌여뿌라~~~

海印도 2월 2일 육경신 수련일에 상천하여 옥황상제님을 만나면~~~비서에게 살짜기 미국의 새대통령 트럼프에게 전활해서리~~~전세기 좀 빌려준다면~~~ 참석하꾸마~~~으하하~~~~

海印.
묘청 17-01-30 01:18
답변  
다 틀랬다.
범 박씨가문적으로 아화잡채를 거부하네.
꼭 한국의 박사모와 촛불 같이 벌떼처럼 일어나
나의 잡채는 못 먹겠으니 때리 치아라꼬.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모든 행사를 취소한다.
마누라는 백제 후라이판 더럽히고, 부엌 더럽힌다고
혼자 있을 때 해 무거래.
지금이 설날 아침 10시15분.
11시전에 아들놈 식구들이 온다니
마누라는 새빠지게 뭔가는 하는데.....
결과야 뻔하지, 뭐.

미안타.
게시판을 더럽혀서.......
 
   
 

[글목록][사진게시판][카페3021][홈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