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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4 11:37
다시 삶의 현장 으로 복귀 했다.
 글쓴이 : 황계림
조회 : 700  

한달 보름
살아 생전 처음 몸과 마음을 비우고 백수 체험
쾡하니 하늘쳐다보고 긴숨 쉬어보니 평정심이 뭔지
잃어버린 나를 곱십어보는 시공간 속에서 나를 본다.

참 어리석고 바보처럼 살았는데
그 바보같은 길을 알면서도 또 걸어간다
그 길이 진흙탕길임이 만 천하가 다 아는데
또 그길을 걸어가는 나란 존재가 한심하다.

강구에서 달산으로 청송진보로 안동길안 으로
중증 억마살이 끼여서 헤롱대며 살아야하는
현실에 벗어나지 못하고 오늘 그리고 내일
아무런 희망도 없이 짐승처럼 살아간다.

이젠 악다구리 쓰지말고 성질 꺽어두고 살란다
헐떡거리며 살아온 세월 한발 물러서서 뒷짐지고
천천히 쥐 죽은듯이 잇는둥 마는둥 사는 방법을 찾아야갰네
누가 방법알면 갈차주라. 이 나이에도 배울건 배워야 지.

와이리 13-04-24 11:55
답변  
피곤한 몸을 잠시 쉬었구나....... 잘 했다~
이제 근무처는 그대로이고 근무 장소만 '달산'으로 바뀐거네~
한달에 1주일씩
강구-달산-청송-안동으로 유람다니는 기분으로 편하게 살거라~
신라인 13-04-24 13:11
답변 삭제  
심신이 피로할 땐 쉬는게 보약이지

다시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한 거 환영한다.

말 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비우고 살자.

언제 한 번 보자.
沼岩 13-04-24 13:28
답변  
얼마간 쉬었던 모양이다.
다시 현장이니 비우는 것이야 말처럼 쉽냐마는
그래도 한 성질 죽이고 살아야지.

우리도 비워야지 하면서,
가끔 만나는 블랙 컨슈머 때문에 열 올라올 때 더러있다.
개그 콘서트의 바꿔줘 스타일들도 있고...
영남이 13-04-24 14:26
답변 삭제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나 보네...
그래도 일해야 묵고 사니 현장으로 나섰나 보다...
그래도 이제 6학년이니 쉬엄쉬엄 일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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