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targate/1890067382_d9Ynv8iP_9041.png)
와이리의 1년 농사중에서 가장 중요한 날이 바로 벌초하는 날.......
어제 종일 40여명이 모여 벌초하고 왔다.
와이리 기준으로 10寸... 조카들 끼리는 12寸까지 모두 함께~
까꾸리만 들고 어슬렁거리다 왔다만 몹시 되더라.
약 2천坪.... 9代祖 할아버지 묘소까지~
전날에도 비가 왔고
어제 당일에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서 벌초를 했었는데
벌초하는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천만 다행~
오후 늦은 초저녁부터는 비가 내렸었고..
비 피하는 데는 와이리가 선수다.
오던 비도 멈추게 하고, 오던 더위도 물러나게 하니.......
중요한 날을 잡을 때는 와이리에게 물어보시라~ 擇日料는 안받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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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는다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설워하노라
황진이가 아닌, 조상님들이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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