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월4일) 오후, 한 녀석으로 부터 카톡이 날아 왔다.

이 녀석은 57년생인데
하루에도 너댓건 이상으로 자주 카톡을 날려 보낸다.
좋은 글도 있고.. 야리꾸리한 동영상.. 좌파 유튜브.. 야사시한 사진.. 등등
大宇에서 같이 일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와이리 직속 쫄따구로 근무했었던 녀석으로 지금은 IT감리회사 대표.....
아지매 하나 사귀고 있다고 두 년.놈의 사진을 날려 보내며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어 오기도 하고
"이 여인이 골프를 치는데 常務님과 스크린 한번 같이 치시죠.."
시시콜콜한 일상까지도 빼놓지 않고 보고해 대는 녀석....!! ㅎ

그런데
어제 오후에는 안면(顏面)이 많은 영상을 보내 왔다.
요거..... 어디선가 봤던 그림인데......
영상을 클릭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지난 2월24일에 포항 3021 한명이 운전하면서 찍은 바로 그 영상......... ㅎ
포항시내 대잠사거리 부근을 지나면서 텅텅 비어 있는 도로 상황을 담은..
근데
이 녀석이 보내 온 영상에는 '대구시내 도로 현재 상황'이라고......... 참나~
그래서
그 녀석에게 이 영상에 대해 설명 카톡을 보내고서.........

따르릉~~
어쩌구 저쩌고........
- 이 영상 어디에서 받았냐?
"(전라도)광주에 있는 지인이 보내왔었습니다."
- 광주.....? 하긴, '그놈의 목소리'도 그쪽 동네 아는 사람에게 갔을 수도 있겠지..
"아, 세상 좁네요........ ㅎㅎ"

옛말에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고 했지만
그때는
걸어서 한양을 오르내리던 시절이었으니 언젠가 천리를 갔을 테지만,
지금은
'발 없는 말.. 사진.. 영상..'이 하루 아침에 사방 팔방 36방 천리 만리 천만리..
지구 한바퀴를 좌우로 상하로 돌고 돌고 또 돌아 제자리로 돌아 온다.

'그놈의 목소리'를 찾아라!!
별로(? ㅎ) 각별하지도.. 그리(?) 절친하지도.. 않지만,
간간히 헛소리나 씨부리며 안부 정도는 묻고 살고 있는 '그놈'..... ㅎ


'그놈의 목소리'가 궁금하면.......... 사진 위의 첨부 파일을 클릭해 보시라~~

영상 파일이 너무 커서 load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고 (참고 기다려라!!)
파일 size를 줄였더니 영상 자체가 흐릿하고... 작게 나타나지만..
【열기】누르면
'그놈의 목소리'는 똑똑하게 들린다.
'그놈'이 누굴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