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2-14 04:55
서울총동창회 己亥年 忘年會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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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導師
조회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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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중국의 莊子가 말하기를~~~
<무릇 天然의 同類가 된다. 自然에 同和하여 一體가 된다. 그것이 眞人이다>라고 說破하였다.
어제 오후 였다. 16시경인가? 작명 관련 두어 건을 질의에 대한 답변(내일 작업분량)을 한 후, 미리 퇴근하려고 준비하던 차였다.
경주중 후배 중에 한 사람이 전화를 해설랑~~~<형님! 오늘 삼성동 호텔에서 실시하는 경주중고서울동창회에 오시는지요? 그때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사전에 연락받은 사실도 없고, 몇년 전에 참석해보니까는, "동기생이 서울동창회장 직책이 지난 우리보다 연로하신 선배님들은 무슨 꿔다 놓은 보릿자루 형국인지라, 그거 영~ 보기가 민망해서리~~~나는 그 모양새가 보기에 좀 그렇더라. 그래서 안 간다. 사전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면 몰라도~~~그까짓거 부페음식 좀 즐기자고 내가 사전에 소식도 없는 그곳을 가겠는가?란 말씀이다>
그랬더니~~~<예 잘 알겠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사전에 오시든 안오시든 통보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바뀌는 것이 많다. 그것을 쉽사리 인정하기 싫은 심정때문이었으리라~~~ㅇㅎㅎㅎ~~~
덕분에 일찍 퇴근 후, 실컷 잘 자고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나서 이러고 있는 중이다.~~~ㅎ~~~
海印導師. 記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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