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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6 10:37
<우주宇宙의 진실眞實>과 <인생人生의 진실眞實>
 글쓴이 : 海印
조회 : 816  


아침에 일어나서 아래에 댓글을 단 것을 사무실에 와서 좀 정리하고 한글 문법과 맞춤법에 맞게 고쳐서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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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四柱八字 命理풀이란 비록 여덟 글자와 대운의 진행상황 등의 얽히고설킨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풀어내는 것이지만 100% 해독은 어렵다.

굳이 설명하자면 이렇다. 즉, 格局·神殺·性質·遠近·和氣激變·輕重·隔角·大運과의 相關關係·調候·非調候·緩急·燥濕 以外에도 수많은 조건을 설정하고 비교하고 삭제하고 선택하여 (海印이 문득 생각해봐도 어렵고 어렵기만 하다.) 기타 상호연관성의 향배 등을 모두 관찰한 후, 최종적으로 진하게 엮인 인간관계 즉, 배우자와 자녀와의 상관관계와 그들과의 조화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면서 결론적으로는 선택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역상 해당연도의 운세를 설명한 풀이는 누구라도 대강 그 뜻을 헤아릴 수 있으나, 그것도 사람의 보는 시각과 마음에 따라 천양지차로 보인다. 그러니까 사주팔자 여덟 글자 즉, 원명은 전문가가 아니면 아무리 이러한 곳에 노출해도 일반인은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구별이 안 되므로 상대방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올릴지라도 특정 개인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아무도 그 뜻을 정확하게 모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는.....그 이치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즉, 미지의 큰 행성 한 개가 태양계의 지구로 향向하여 궤도이탈을 하면, 지구의 수백만 인간종족이 순식간에 재로 변하는 것이 바로 <우주의 진실>이다.

누구든지 해당연도의 주역 상 운세풀이를 접하면 이렇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면 무난하고 현명한 자세이다. 즉, 전체적인 풀이는 좋게 해석하고 특히 조심하라고 말한 것은 더욱 신경 써서 받아들여서 일상생활에 참고하면 만사형통할 괘상이다.

다시 말해서 쉽게 이해하려면 명리 풀이는 좋은 내비게이션을 하나 가졌다고 보면 된다. 좋은 내비게이션을 사들였다고 차량을 운전하지 않으면 전혀 소용없는 것과 같이 좋은 일 년 운세를 알았다고 하더라도, 감나무 아래에서 홍시가 입에 떨어지기만 기다린다면 아마도 홍시는 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눈퉁이에 떨어져서 곤죽이 될 것이다.

그러니까 내비게이션이 이렇게 저렇게 가라고 하더라도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길이라면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길을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실>이다. 무릇 중생은 각자의 지식의 한계와 능력과 밥그릇대로 알아서들 생각하고 판단하고 편한 대로 바라보고 이해하면 그것으로 더는 배워서 가르치고 바랄 것이 없다.

海印導師.


海印 13-03-16 10:46
답변  
海印이 일부러 묘청의 계사년 주역운세를 <지산겸괘>로 뽑은 것이 아니고 이치대로 뽑았음을 알리는 의미로 계산식을 캡쳐해서 올렸다. 다음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아니한다.

겸괘는 사실 그렇게 좋은 괘상이 아니다. 그것은 주역에서 가르치는 최상의 괘상이 아니고 중간 정도의 괘상이다. 다만 이러한 이치를 알면 좀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즉, 중도. 중용. 과유불급을 최길함으로 지향하는 이치는 동양사상의 심장 관통하는 핵심이다.

가령 누구라고 하면 알만한 모 역술학자는 이러한 겸괘를 지상 최고의 괘상으로 선정해서 자신의 호에도 <겸謙>이란 글자를 넣었다.

예를들어 조선조 주역에 달통한 조태억은 <謙齊集>이란 시문집도 냈다. 그의 행적을 잠깐 살펴보면 이렇다. 조선 후기의 주자학자 겸재 조태억(趙泰億 : 1675~1728)의 시문집. 45권 10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찬과 간행의 내력은 알 수 없다. 내용 가운데 〈동사록 東槎錄〉 상·중·하에 실린 243편의 시들은 1711년 통신사로 289일 동안 일본에 다녀오면서 보고 들은 일본 각지의 풍물과 사회상을 토대로 지은 것이다. 소(疏)·차(箚) 가운데는 사직소(辭職疏)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당시의 붕당과 시정에 관계되는 자료도 많다. 계사(啓辭)와 수의(收議)는 대부분 붕당에 관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좌의정까지 역임한 소론의 거두였던 그의 다채로운 정계의 경력을 반영하듯 문집도 방대한 양의 글을 담고 있으며, 당시의 정계사정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더욱 자세히 까발려서 설명하자면 이렇다. 즉, 인간은 누구나 다 제 잘난 맛에 세상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잘 난 것을 보기 좋아하지 아니하는(사촌이 논 사면 배 아파한다. 왜 그러하겠는가? 물론 그곳에는 우리의 조상님들은 전통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생활상의 "만인 평등론"의 정서 *특별하게 출세한다고 해봐야 그저 맹자왈 공자왈해서 과거시험에 합격하는 정도였다* 가 깔려있다. 절대로 사람의 인성이 잘 못 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이것도 모르고 정신나간 넘들은 우리 조상들의 인간성이 어떻니 저떻니 하면서 형편없이 말하는 놈도 있다.) 기본적인 속성을 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게는 무조건 겸손, 겸양을 제일의 덕으로 친다. 그렇게 하므로써 쓸데없이 타인의 시기를 살 일이 없고 소위 표적이 되지 아니한다.

근무교대 시간이라 설명을 이만 줄인다. 좌우지간에 묘청이는 봉황鳳凰 잡았다. ㅎㅎㅎ

海印.
묘청 13-03-16 20:43
답변  
역시 도사님의 말씀은 점잖네.
"땡"잡았다 안카고, "봉황"을 잡았다고.
내 태어난 시간 사주를 묘시로 했는데, 울엄마 말로는 새벽에
닭 모이 줄때라켔는데 도사들의 닭모이 주는 시간과
늦잠 주인과 새벽잠 없는 주인의 모이 주는 시간도 틀리고....
미국같이 "Summer time"시간도 다리고........
자꾸 거기 곰곰히 생각나네........
권기장 떠난 시카고 날씨는 개떡것따.
퇴근 때는 조용히 비가 내렸다.
마침 김상진의 "어느 여인에게"란 노래를 들으면서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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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어느날 밤
고향길 밤차에서
정답게 마주 앉아
정답게 밤을 새운
이름모를 그여인에게
그  어느하늘 아래 살고 있는지
소식조차 알 길 없는
그리운 여인이여.         
           
        *************************

요즈음 내가 보는 연속이 "삼생이"인데 딱 내 수준이다.
친구들도 함분 보소.
Gold 13-03-17 10:30
답변  
노래 가사 한줄을 홀랑 빼 묵었네.
"이름  모를 그 여인에게 이 노래를 보내리"가 빠졌다.
가장 중요한 대목을 뺏뿌렛다.
     
와이리 13-03-17 14:49
답변  
각중에 웬 Gold........?
Chicago의 밤이 깊어가니 잘 안 보이는 모양이로다..
"이름  모를 그 여인에게 이 노래를 보내리" 요게 빠진 게 아니고
'이 노래를 보내리' 바로 이게 빠진 거다.  알간?
묘청 13-03-17 23:14
답변 삭제  
고향형! "어느 여인에게"란 노래를 안냐?
국수는 우예 해봤나?
오늘은 일요일이라 "보리굴비" 아그들과 오후 5시에 묵는날.
보통 보리굴비 백반이 15,000원 하더라.
한국의 맛집, Web-site에서 훔쳐보니.....
거기에도 녹차물에 말아 고기를 언저 묵는다카는데 비렁내가 마이 날꺼로.
경주 "옹기골"에는 그 Menu가 엄나?
있어도 엄따카겠지!
너무 비싸니까!
한국에 살아도 "보리굴비" 모리는 사람이 70%이상일걸!
보리피리나, 보리농사, 보리떡, 보리새우는 들어 봤겠지!
잘 자거라.        3/17/13 아침 9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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