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targate/1890067362_aY9viLXg_02145.jpg) ![](../data/file/stargate/1890067362_3pIw5TLP_02148.png)
어린 시절에 은해사 절 근처 家親의 고향에서 먹었던
아주 작은 감(小柿)같은 열매를 '깨양'이라고 불렀는데
표준말로는 '고욤'이라는 걸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고.........
우리가 흔히 커피를 마실 때에 헤이즐넛(hazelnut)이라고 부르는 건 뭘까....
헤이즐넛香이 좋느니 안좋으니 하는 그 헤이즐넛~
와이리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헤이즐넛커피보다는 블루마운틴커피를 더 좋아하지만
호주의 '블루마운틴'에는 바닥 가까이에 까지 내려가 보았지만
블루마운틴의 산지인 자메이카에는 가보지 못했고.. 블루마운틴에는 더 더욱~
블루마운틴은
자메이카 블루산맥에서 나는 커피를 엄선하여 부르는 커피 이름이고
헤이즐넛은
장미나 뭐나 향기있는 꽃들의 이름이 아니고 헤이즐나무 열매 이름인데
이 헤이즐넛(hazelnut)은 개암나무(hazel)의 열매(hazelnut)를 말한다.
'깨양'은 고욤(고염이 아님)이고, 개암은 아니고.... 둘은 다른 거다. 생김새부터~
고욤은 씨가 많은 아주 작은 감(小柿)처럼 생겼고,
개암은 밤(栗)처럼 생겼다고나 할까... 일부지방에서는 '깨금'이라고도 부르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에스프레소(ESPRESSO)커피는 이태리 말로 '빠르다'는 뜻인데
전용기계를 이용해서 고온에서 빠르게 뽑아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
아메리카노는
이태리에 진출해있던 미군들이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물을 타서 마신 거고
지금 시중 커피샾의 아메리카노는 100% 에스프레소에 물탄 커피..
카푸치노는
이태리 프란체스코회 카푸친 수도사들이 쓰던 흰 모자가
커피 위에 올리는 우유 거품과 비슷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란다.
알아둬라~ 알아서 남주나.. 삶에 별 도움은 안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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