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생각해보니 명리학문은 미래예측학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海印이 생각하기로는 인간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것이 더욱 사실에 접근한 해석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 같다.
네비게이션은 원래 미 전략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하여 사용해 오다가, 더욱 정밀한 정찰위성이 개발되어 그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해내자 무용지물이 되었고, 이외의 별다른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자 민간회사로 돈을 받고 넘겨준 군사용 기술이었다.
요즘 현대인은 모두가 길치(?)가 되어가고 있다. 즉 편리함을 추구하다가 길눈이 밝은 海印같은 사람조차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길거리에서 우왕좌왕 헷갈리기 일쑤다.
대저 크게 돈이 안 든다면 네비게이션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이 시간은 체육관에서 운동을 할 시간인데 공휴일이라고 핑계를 대고 체육관 휴무를 하니 이렇게 컴 앞에서 쓸데없는 소릴 해대고 있다. 이제 날씨가 거의 봄이 온 것 같다. 묘청이 있는 시카고는 와이리가 대설이 한 열 번 정도 내리라고 주문을 걸어놔서 향후 우째될지 잘 모르겠고,,,이곳은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진다.
그래도 오늘은 한반도와 서울 일대에 황사예보가 내려졌다. 황사예보가 내리면 그저 집안에서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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