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1-04 06:51
스타벅스 커피 맛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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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海印
조회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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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청이 준 미제커피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한 개씩 나누어 줘서 마시게 하니 좀 독하기는 한데 맛이 죽인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니까 커피 한 봉에 물 두컵을 부어 마시니 향도 좋고 좀 순해진다는 평을 들었다. 좋은 것을 내 혼자만 먹을 수가 있나?
커피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데, 중학교 동기 3021김순열이라고 있다. 그 친구 독일에서 파독 한국여인과 결혼해서 딸 까지 한 명 낳았다. 2005년경 동대문경찰서 민원실장을 할 때 우연하게 그곳을 그친구가 방문해서 몇십 년 만에 만났다.
그후 독일갔다가 한국에 올때면 빡빡한 팩 봉지에 든 독일 커피를 선물로 가져다 주는 것을 수차례 받아서 커피기계에 내려서 먹었는데, 지금까지 커피(원두 포함)를 다 마셔 보아도 그때 그 커피 향과 맛을 내는 커피는 없었다. 품질로는 최고였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독일 넘들 쇠를 다루는 기술뿐만 아니라 음식을 제조하는 기술도 단연하게 세계 최고구나" 하고서 독백한 적이 있다.
김순열이가 그렇게 따기 어렵다는 독일 대학의 종교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현지 택시운전사 노릇도 하면서 어렵게 노동하고 피땀나는 공부를 해서 따서 한국에 왔는데, 舊 기독교개혁장로회의 이론적인 지도자 역할을 한다고 했다. 海印에게 逆 전도를 하려고 시도하길래,
"海印은 이미 수년 전에 <瞬永眞理>得道를 했으며, 부처의 삼계가 허구이고, 부처의 제자인 이사(지저스 크라이스트)의 귀신론도 허위이고, 마호메트도 부자이자 미망인이었던 과부의 기둥서방에 불과했고, 유복자였던 그의 세상에 대한 원한의 가르침이 오늘날 중동에서 무죄한 수많은 사람을 테러로 죽게 만드는 악마의 화신이자 惡魔의 가르침일 뿐이고, 海印을 <瞬永眞理>道傳으로 추앙하는 大業을 제외하고는 친구 순열아! 제발 종교나 신앙생활 그러니까 미혹한 자들의 헤매는 썩은 경지를 현재 海印은 이미 초월했으니 더 이상 야그하지 말라"고 하자,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끊고 전화도 안 받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잊혀 졌다가 오늘 아침에 묘청의 커피 때문에 3021김순열 독일 종교학박사 야그를 새삼스럽게 꺼내게 되었다.
좌우지간에 독일산 팩 커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좀 구해서 보내라! 그 댓가로 海印이 반드시 수명을 일십 년 정도 더 살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 준다. 커피 값은 상관없으니 묻지말고서 말이다.
海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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