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테 재작년에 구입한 크리스마스 캐롤 송 CD 3장이 있는데, 두 장은 세계 오만가지 짬뽕 캐롤 송을 실어서 기냥기냥 들을만한 데, 나머지 한 장은 이것 장수를 마추려고 넣었는지 아무리 들어봐도 캐롤 음악은 없고, 그렇다고 경음악도 아닌 지루한 음악을 녹음시켜서 한 번 듣고 쳐박아 버렸다.
근데 두 장을 복사해서 천마총에게 주면 되는데, 복사할 기계가 없다. 그러니까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CD를 복사할 수 있는 기계를 사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아무 말 안 하고 있었다. 기다려라. 나중에 시간이 나면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CD를 복사할 수 있는 음향기기를 한틀 구입해서 그 다음에 보자.
여기는 연말연시에 서울지방청장이 나이 50도 안된 넘이 취임했고, 52살 먹은 전서울지방경찰청장은 너무 빨리 짤리는 바람에 퇴임식장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모양새가 영 딱해 보이고 안 좋아서 그 친구에게 전화해서 계사년과 갑오년 주역신수를 봐서 송부해 주니, 오늘 전화가 왔는데, 상당하게 고맙고 위안이 된다고 말하더라.
현직에 있을 때는 그가 기독교인인지라 사주를 봐달라는 소릴 전혀 안 하다가, 하나님이 잠깐 딴 눈 파는 사이에 짤리니까 그때서야 부탁을 해서 일사천리로 풀어서 보내줬다. 어쨌든 海印이 작년말 경 약간 그의 도움을 받았으니 이참에 보답하는 의미로 그의 사주팔자와 운세를 명쾌하게 풀어 보냈다. 역시 海印은 언제 어디서나 주고받는 계산은 확실하게 한다.
요즘 이곳 국내 정치가 시끄럽다. 썩을 넘들이 김한길이 뒷통수를 치려고 현직대통령에게 썩을 악담을 해대서 정쟁을 만들려는 술책을 사용하고 있다. 북쪽에는 정은(30년전에 내가 작명해준 박재환이 딸 이름과 박해주 딸 이름이다.)이가 고모부를 숙청해서 공포정치를 해대고 좌우지간에 국내 남쪽과 북쪽이 시끌시끌하다. 북괴가 외부로는 저지랄을 하면서 실제로는 땅굴로 서울 지하에 핵폭탄을 설치하려는지 육해공 삼군사령부 정보파트에서는 정신 바짝 차려야 국가와 냉정하게 맺은 국토수호방위계약을 성실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국회가 워낙 제 역할을 못하고 지랄난리를 쳐대니까니 참다 못한 국민들이 포탈사이트 페이스북 등에 국가와 국민경제를 등한시하는 <국회를 해산하라!>는 원성이 크게 들리자, 이들 꾸께의원놈들이 내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서 연말까지 민생법안(부동산 관련법. 세법 등 기타등등)을 처리한다더라만. 그래서 페이스북 등에 국회의원을 무보수직으로 헌법과 법률을 고치자는 발언도 실었다.
가깝게 역시 동방갑목 운세가 오니까 천기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임이 관측된다.
내년 갑오년에는 극과 극을 달리면서 국가의 국익이 하늘과 땅을 오가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 가능성이 충만하다. 그러니까 좋은 사람은 끝없이 좋고 나쁜 사람은 죽음으로 몰아갈 기세가 강력하게 작용한다.
이만쓰자. 별로 관심도 없고 돈도 안 되는 데 쓸데없이 여러말 뇌까리기 싫다. 다만 미국의 묘청 너를 생각해서 이곳에 몇자 남겼다.
묘청아! 좌우지간에 순간을 영원처럼 즐겁고 재미있든가 재미없게 그저 그저 열심히 한 세상을 큰소리 치면서 살아가면 삼생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우리는 죽는 순간 웃으면서 미련없이 갈 수 있다. ㅎㅎㅎ 오늘은 경술괴강일이라, 실종자 분실자 공문서위조사범 등 자질구레한 사건이 좀 많이 발생한다. 나는 리모컨으로 피의자를 감시하면서리 이렇게 글자판을 잘 두드리고...잘 있어라.
雙門洞에서 海印導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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