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4-29 12:39
꿈보다 해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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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沼岩
조회 :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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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에 꿈을 꾸는데 내가 죽고 있었다.
누군가 품에 비스듬이 안겨서 몸은 착 가라앉고 그러다가 또 정신이 들고...
깊은 잠에 빠져드는듯 죽었는데...
아침먹고 마누라에게 나 죽었다 그러니,
마누라가 맞네 뭐,이제 한바퀴 끝나고 새로 태어나는 셈이네. 한다.
오늘이 내 생일, 육십갑자 한바퀴돌고, 새로 시작하는 첫날이다.
지난 토요일에 어머니, 형제들과 조카들, 아들 둘도 내려오고 모여서
생선회 좀사고, 집에서 음식 조금 장만해서 저녁 같이 먹었다.
형제들이 넉넉하지 않은집 장남으로 태어나서 부모님 모신다고 고생했다면서
우리 부부를 챙겨줘서 쑥스러웠다.
으라차차 이제 제 2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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