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印導師가 며칠 전 토함산 인근에 모셔진 조상님의 산소 벌초를 위해서 고향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같은 동네에 거주하시는 海印보다도 약 10여년의 연배이신 南 某(당 집터의 원 주인 남호용씨와 친척 관계임. 약 3년전에 작고) 兄嫂님을 만나서 위 집터에 대한 그간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某 兄嫂님 曰, 당 터는 그 동안(海印導師가 賣買한 정묘년 초 경부터 그러니까 약 32년 동안) 두세 사람 소유자가 바뀌고 난 후, 약 이삼 년 전에 최종 구매한 사람이 <팬션>을 몇 채 건축하였는데, 건축 도중에 작업자 한 사람이 지붕에서 추락하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였단다. 당시 부상의 정도가 심하여 거의 식물인간이 되었단다. 그 사건이 발생한 후, 팬션의 건축도 미완상태로 <팬션 사업>도 개업하지 못한 채, 현재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南 某 兄嫂님과 대화를 나눈 곳에서 위 집터를 바라보니까, 당 터의 시커먼 색 건물 몇 채의 상단부 지붕이 보였다.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참았다. 그러니까, 당일은 비가 제법 내렸고, 海印導師가 직접 고속도로로 차를 몰고 상경해야 하는 심리적인 負擔이 있었다. 마음 속으로 <고속버스를 타고와서 사진을 찍어서 기록으로 남길 예정>임을 작정하고 발길을 돌렸다. 진실로 끈질긴 凶家 관련 사건 사고가 진행중이다.
위에 거론한 서 모씨의 가게는 헐리고나서, 새로 지은 아담한 노란색칠한 작은 주택이 들어서 있었다. 서씨 가족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현재는 외지의 사람이 이사를 와서 그곳에 거주한다고 전해 들었다. 끝.
2019.09.07. 海印導師 記錄한 글을 옮겨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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