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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1:28
첨성대 편지
 글쓴이 : 동심
조회 : 439  
하루의 종점 부근 고단한 몸 누일 시간
히미한 등을 끄고 창으로 고개 돌려
지금 막 피어나려는 별꽃들을 찿는다

상채기 투성이의 떠돌이 행성 하나
잠시 곁에 머물며 파문을 그리다가
혼돈의 어둠 저 편으로 이내 사라져가고

묻고 대답할 수 없는 어떤 지독한 모순
잔잔한 침묵으로 그 앞에 마주한 채
괴롬도 뜨겁게 끌어안고 끝내 의연해야지

수취인 불명의 편지 가슴에 돌아와 쌓여
이끼 듬성듬성한 검푸른 化石이더니
누굴까 굽은 길 모퉁이 손을 흔들고있다.

와이리 17-08-10 13:01
답변  
첨성대에 올라간 그년들은 대체 누굴꼬..........
     
沼岩 17-08-10 20:36
답변  
옛날 소싯적에 다들 올라가지 않았나?
네모난 구멍까지 자갈 채워져있고...
역시 국보인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에도 계단 사이에 넓은 화강석에
미끄럼타고 놀았고,
천마총같은 고분에도 비료포대 들고 올라가서 미끄럼탔고...
          
와이리 17-08-11 00:37
답변  
요 며칠전에  셋년이 올라갔다가 언론에서 매맞고 있던데...
예전에는
특히나 일제시대에는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몽~땅 올라갔더라만..

와이리에겐 천마총 사건이 하나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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