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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8 20:45
예술가는 예나 지금이나 대체로 가난하다.
 글쓴이 : 상곡
조회 : 636  
미술, 음악 등을 전공하는 예술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밥벌이가 마땅찮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미술, 음악을 전공해도 국내로 들어오면 문화가 다르다보니 직을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예술가들은 상대의 요구를 맞추어주는 직업이다.... 내가 기분좋게 노래좀 불러다오. 건물에 걸어둘 멋진 그림을 그려다오. ...미켈란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의 유명 화가도 메디치 가문의 전속화가였다고 들었다. 오늘날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다. 주문자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고 아니다싶으면 설득해야 한다.
내가 딸의 얘기도 스스럼 없이 올릴수 있는 이유는 아직 대체로 가난하고 세속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西岳 21-02-20 12:42
답변  
예술가는 돈은 안되고 배고프지만
그러나
혼과 정신을 들여서 작품을 창작하는 동안
엔돌핀 나오고 즐거움은
누구보다 많이 있을 끼라

그러나
뛰어난 예술가 인 따님의
미래 성공은 기대됩니다.
상곡 21-02-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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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니 고맙습니다. 왜 미술을 시작했는가....

  딸이 중학교 다닐 때...어느 여름날 옆집 부부와 길카페에서 맥주한잔 나누고 있었다.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 갑자기 옆집 아저씨가 하는 말 "선생님 집 딸이 미술에 매우 독특한 자질이 있으니 미술을 전공시키세요. 나도 중학교 미술 선생이지만 이론만 아는 사람이 아니고 국전에 입선도 합니다. 아이가 조금의 자질이 있는 것으로 내가 권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특별한 권유를 받아들여 미술 공부를 시작했지만 정작 부산예술고등학교는 떨어지고 미술은 포기했는데 ...
 고등학교 2학년 때 또 옆집의 미술선생이 강력히 권하여 미술 공부를 시작... 그때의 입시미술은 인물뎃생을 그리는 것인데 학교수업은 오전만하고 오후부터 밤까지 미술학원에서 뎃생을 연습했다. 고3 담임선생은 미술을 연습한답시고 오후만 되면 학교를 일찍빠져나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너는 그냥 학교 공부만해도 부산대 들어갈텐데 뭐 때문에 미술을 한다고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노력했건만 홍익대는 떨어지고 부산대 디자인과 나왔다. 덕분에 대학교 다니는 학비는 많이 덕봤다.
상곡 21-0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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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악교수, 옛날 내가 혜택을 입은 일도 있고 하여 5월에 책이 나오면 한권 댁으로 보내드릴게. 집주소가 3012홈피에 있는 삼성래미안 103동에 그대로 살고 계시는가? 맞으면 내가 그리로 보내고 ... 아니면  내 휴대폰번호로 (010-3575-9468) 집주소를 새로 보내주면 좋겠네.
沼岩 21-02-22 08:05
답변  
늦게 기사를 봐서 오늘 들어가니 대단히 성공적으로 펀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며칠 사이에 설정 목표의 10배, 600여명에 2000만원이 모였네.
나도 하나 들었다.

며칠전에 사전 3권을 당근에 무료로 내어놓았더니,
젊은 아줌마가 아이를 태우고 가지러 와서,
얼른 집에 들어가서 로마그리스 신화와 아들이 어릴때 애지중지하던 곤충도감을 주인 허락도 없이 줘버렸다.

상곡 따님의 이번 프로젝트를 보면서 로마 그리스 신화 그 책이 생각나네.
비슷한 우리나라 책도 나올지 모르겠네.
훌륭한 따님을 둔 상곡이 부럽네.
상곡 21-02-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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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이 초등학교 정도 다니는 손자가 있다는 말도 못들었는데 책 구매를 하셨다니 고마우이. 로마그리이스신화, 곤충도감 잘주었네. 책은 그 나이에 맞는 사람이 읽어야지. 옛날에 만화 삼국지시리즈 30권인가 50권인가 조카네 주었더니 어른이 읽고 매우 재미있었다고 하더니... 만화중국고전 50권은 아까워 남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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