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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4 19:07
남산등반대회(2) - 전국당구대회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698  

남산등반대회(10월22일)에 가서 점심이나 얻어 먹고서
제1회 3021 전국 당구대회를 개최할려고 했었는데
바람이 불고 부는 바람에 예상 시간보다 더 일찍 당구장으로 집합했다.
가는 길에 '최영화빵'을 사서 맛보면서.....

영마을이 이틀 전에 경주 시내 전역을 뒤져서 찾아낸 이름하여 500당구장....
10분에 800원.....그러니까 1시간에 4800원... 싸다 헐타 엄청~
당구비가 싸다보니 커피도 없고.........ㅠㅠ 이해는 가더라.
다방 커피를 불러 먹었다. 다방 레지가 갖고 온 커피........

대구 인간들은 모두가 이래 저래 바빠서 한명도 참가하지 못했고
울산 인간들은 당구 선수 3명 모두가 등반대회에 오긴 왔던데, 참가 안했고..

부산엔 당구인들이 없는 줄 알았는데, (어떻든 불참)
나중에 알고 보니 김병수가 300이고 최영하가 150이라..... 미리 말을 하지... ㅎ

경주 300 추교동은 대회 끝나고 당구치러 와서 치지 못했고
최동림(옛날 300)이가 200놓고 오랜만에 당구친다며 참가했고,
포항 김원도(300) 이수원(200) 도한조(150)가 참가했고
서빌리아 회장(250)과 총장/황태석(200)이가 참가했고....... 합이 6명~

작대기 빳빳하게 세우라고 했더니
평생 한번도 저렇게 세워 보지도 못했으면서 위로 똑바로 세우더라.
와이리처럼 앞으로 똑바로 세울 것이지..... ㅎ

당구를 마치고서 늦은 저녁이나마 먹을려고
어향원(옛 연래춘 주인)에 가서 우동이나 먹을까 생각하고서
일단 동기회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신고하고 내려 와서 주문을 하고 있으니
칠성파도 아니고, ox파도 아닌 '경주 大파' 이강수가 내려와서
'오늘은 내가 쏜다~'고 선언하면서 많이 많이 드시라고........
3021 전국 당구 회장인 와이리가 한탕 쏠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판을 돌리고 있던 중에
"멀리서 온 친구들 밥사주러 간다"며 내려 갔다는 후문을 들었고...

아마츄어 스포츠는
당구나 골프나 탁구나 바둑이나 뭐든 간에 즐기는 게 첫째요 승부는 둘째라
즐겁게 즐겁게 잘 놀았다.
당구는 運7技3이 아니고........ 技7運3이니라~

경주는 참 좋은 곳이야~ 아니, 참 좋은 친구들이 많은 곳이야~
서경석이는
아무런 이유없이 그냥 담배 한보루를 주더라~ 그 비싼 담배를....
본인이 담배를 끊고 남은 걸 주는 게 아니고, 본인도 담배를 피우는데도
그참~ 고마운지고.......
영천까지 차로 모셔다 주지를 않나........

저녁 식사를 마치고 또 동기회사무실에 올라 갔더니
행사 때에 자주 오라고 오라고....恩强이가 당부를 하고 또 하고,
부산 병수가 당구 300친다며 자랑을 하기도 했고... (다음에 붙어봐야지..)

사무실에서 얘기나누며 있다가
포항 사람은 포항으로, 와이리는 보문으로 갈려고 나오다가
황태석교장과 도박사를 모시고(?) 보문으로 올라가서
쐬맥 한잔나누고서........ 곤한 잠~

암튼, 잘 놀다 왔다. 원없이 한없이 놀다 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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