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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4 11:46
마지노선.. D-day.. 오도리.. 닭도리탕..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415  

당구장도 문 닫았고.. 스크린골프장도 문 닫았고,
콜라텍도 문 닫았고.. 경로당도 문 닫았고.. 기원도 문 닫아서... 갈 곳이 없네.
할 수 없이.... 책이나 읽고 공부나 하는 수 밖에.

우리들이 자주 많이 쓰는 용어에 대해.......

1) 마지노선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는 선(線).. 더 이상 깎아 줄 수 없는 가격이기도 하고.
2차 세계대전때
히틀러가 동구권을 따 먹은 후에 프랑스를 공격할 것을 대비하여
독일과 프랑스 국경지역에 프랑스가 긴 요새(要塞)를 만들었는데
그 요새를 만든 장군 마지노(A. Maginot)의 이름을 딴 거라고...
물론, 히틀러는 마지노선을 침범하지 않고, 벨기에를 통해 침입하였지만...

2) D-day
어떤 특정한 행사 날을 정해 놓고 D-day라고 부른다.
그 하루 전날을 D-1.. 그 하루 뒷날을 D+1이라고 부르고...
여기에서 D는 무슨 말.. 무슨 단어의 약어일까....
여러가지 說이 있는데 어떤 것도 확실하지는 않은 것 같고..
그냥 그날(The Day)... Day인 것 같다.
아이젠하워 美대통령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하던 바로 그날... The Day.
특정한 시각을 흔히 H-hour라고 부르기도 하는 걸 보면..
韓國産 서양인들이 정확한 해설을 해 주면 좋으련만 그럴 것 같지는 않고.

3) 오도리
큰 새우 즉, 보리새우를 '오도리'라고 부른다.
일본어를 조금 공부하여 일본어를 조금 안다는 사람들 중에는
'오오(おお 大)도리'라고 부르는 무식한 인간도 있더라만.
오사카 (おおさか 大阪)는
'오오사카' 또는 '오-사카'라고 부르는 게 맞는데
꼬부랑글로 Osaka라고 쓰는 바람에 '오사카'가 된 것 같고....
일본어에서 큰 大를 '오오'로 읽기 때문에 큰 새우를 '오오도리'? 웃기는..ㅎ
오도리는 춤(おどり 踊り 무용)을 말한다.
보리새우 등 껍질을 벗겨서 초장이나 와사비에 찍어서 입에 넣었을 때
파르르르 떠는 듯한 느낌과 그 식감을 춤에 비교한....
새우(蝦 하)는 일본어로 '에비(えび 蝦)'다.
그래서 우리들이 어릴 때에 사투리로 '새비'라고 불렀는지 모르겠다만.

4) 닭도리탕
요즘은 많은 식당에서 '닭볶음탕'이라고 부르더라마는.....
일본에서는 새(鳥)를 '鳥 도리とり'라고 말한다.
닭(鷄)은 'にわとり 니와도리 鷄 '라고 하고...
닭도 새의 일종이기 때문에 '도리湯'인데 닭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그런 듯.
오리도리탕이라고 하지 않고 오리탕이라고 하는데.. 닭만 닭도리탕.

날씨가 추워지니 따끈따끈한 닭도리탕이 생각난다.
닭볶음탕 보다는 닭도리탕이라고 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고.....
남한산성 아랫동네에 가면 잘하는 집이 있고
서울 광장시장 정문 맞은편 골목 안에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영남이 20-12-14 14:26
답변  
딴 건 몰라도
D-day는 due day (애정일)의 준말이다.
레포트 제출 D-day는 제출 마감일이란 말이다.
     
와이리 20-12-14 14:34
답변  
그런 說도 있는지 몰따만
마감일  만기일 등 기한이 있는 것은  Due date가 맞는 말일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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