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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23 13:49
좋은(?) 말과 좋은(?)글은 싫더라~
 글쓴이 : 와이리
조회 : 258  
와이리는
카톡으로, 너무나 흔해빠진 '좋은 말과 글'을 보내오는 사람이 싫더라.
싫다기에는 어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좋지는 않더라.

인생이란.. 사랑이란.. 우정이란.. 친구란.. 봉사란.. 부부란.. 등등
무수히 많은 좋은(?) 글들을 촌음을 다투면서 보내오던데
보내 온 글의 앞대가리만 읽어보고는
이런 류의 글이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삭제해 버린다.

좋은 말을 하는 건 너무나 쉽다.
좋은 글을 쓰는 것도 엄청나게 쉽다.
하지만
좋은 말과 좋은(?) 글을 보내주는 사람이
글과 쪼끔이라도 비슷하게 평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읽어 보겠지만
전혀 그렇지않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보내오니까........ 대체 왜 보내나 싶더라.
한 마디로 '지나 잘하지........' 요 소리가 입에서 나온다.

時事에 관한 글이라면 읽어 볼 가치가 있는 거지만
수백년 전의 사람이 쓴 글.. 한참이나 젊은 사람이 쓴 글들은
젊은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새겨보라는 의미에서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산넘고 물건너 고개넘어 바다건너 온 우리 연세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그냥 씩~ 웃을 수 있는 단순한 유머가 차라리 낫다.

그래서
와이리는 일반 드라마도 안본다.
과장이 엄청 많이 되어있는 거라도 Docu.성 사극이나 영화는 본다.
전혀 택~도 아닌 헛된 것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으니까....

우리 연세에는
부모님 말씀도 마눌님 말씀도 그 누구의 말씀도 안 듣는다.
나 스스로의 삶의 경험으로 그저 '아는 만큼~' 살아가는 것 뿐이다.

이태호의 '사는 동안' 이 노래가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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