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9-25 22:06
촌놈 옷 차림
|
|
글쓴이 :
西岳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388
|
샘소나이트에 가 봐라.
손에 쥐는 가방 판다.
韓國人 체면 살려가면서
여행좀 하이소.
알아능교?
---
내가 맨날 최 개병대 한테
문법 틀려 무식하다고,
doppelganger, 잘삐진다고 라고
쥐어 찔러도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맘이 물씬 나는
글 표현으로 진솔 advice 하네.
서악 촌에서 가난하게 태어나
정말 겉으로 의복은 신경 쓰지 않고
촌티 나게 살아 왔었다.
(내 딴에는 속으로 나는 스스로 촌놈이라서,
집에 옷도 별로 없고,
옷 사입을 돈도 별로 없다.
너 거사 내보고 뭐라 케사도
나는 옷에 신경 않쓸끼라.
나도 한 고집하는 고집인데..)
아무렇게나 의복 어울리지 않게
오래된 낡은 옷 입고도
옷 모양 겉 치례는 부꾸럽게 생각 않고
어디든지 나가 참석하였다.
많이들 사 입는 명품 유명 메이커
와이셔쳐 티셔쳐 등산복이고 단 한벌도
유명 제품 사 입은 적이 없다.
지금까지 내 양복 한벌에 보통 20만원 안팎
저렴한 사구려 양복 뿐이다.
30만원 넘는 양복 사 입어 본적이 없다.
여름철에 춘추복, 가을철에 하복 바지도
거저 눈앞에 보이는 대로 후딱 입고 출근 나갔다.
그것도 십년 이상된 허름한 헌 양복 바지를..
옷을 한번 입으면 삼일 내지
일주일은 연속 계속 같은 옷을
매일 입고 다녀야 내 맘이 편한데..
그런데...
위 개병대 잔소리 말 맨처럼
약간 좀 말끔하게 의복 챙겨 입으라고
시립대에서도 몇몇 가까운 교수님들이
날더러 잔소리? 하더라.
한.중.일 국제회의 나갈때는
가방이나 옷이나 한국인 체면 살리라는 권고가.
좀 찔리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