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0-02 10:12
이렇게나 유식(?)할 수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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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와이리
![](../skin/board/basic/img/icon_view.gif) 조회 :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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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비내리는 명동 거리'를 유커들과 같이 걷고 싶어서
명동에서 '명동칼국수'를 먹고 영화 '사도'를 보고 들어 왔더니
얼토당토않은 글이 댓글로 올려져 있는 걸 보고나니 한 말씀 안할 수가 없네.
와이리 글에 댓글도 달지 말라는 말을 수 없이 했건만
역사적인 사실 조차 전혀 엉뚱하게 마치 사실인 양 글을 달아놓은 걸 보니..
- 엘리자벳 여왕이 버젓이 살아있으니 찰스황태자는 아직 왕 칭호를 못받았다.
▶ 아직 왕이 안되었으니 당연한 거고...
- 사도세자가 중국에 볼모로 있을때 너무서양문물을 많이 알고 박식하였는데,
▶ 사도세자는 중국에 볼모로 잡혀간 적이 없고...
- 영조가 너무오래살아 왕위를 받지못하고,나이40이 되도록 있으니
▶ 사도세자는 1735년2월13일 ~ 1762년7월12일, 28살에 죽임을 당하였고..
- 모든 벼슬치들은 2인자 사도세자 에게 충성을 하였다.여기에 영조가 겁을먹고
▶ 영조를 왕위에 오르게 한 노론들이 전혀 그러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영조 위에서 놀려고 사도를 없앨 궁리를 하였고..........
- 그때에 사도세자가 갖고온 천주교 서적들로 말미하여
▶ 사도세자는 천주교 서적을 본 적은 있지만, 어디에서 갖고 온 적이 없고..
- 세계 최초로 선교사 신부님 없이 평민 "이벽,권철신,권일신,이승훈,정약종"
1779년에 경기도 광주 "천진암"천주교 발생지 이다.
▶ 요건 역사적 사실에 맞는 듯~하지만 천주교 발생지는 서양이며,
천진암은 한국천주교의 발상지 쯤 되는 곳이고.....
- 천주교신자 들은 사도세자가 왕으로 계승했더라면 국교는 한국은 천주교가
국교로 되었다는 것이다.
▶ 전혀 택도 없는 소설같은 이야기...........
- 성서를 몆십번 읽었던 사도세자가
▶ 그런 적이 전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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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의 '문화의 계절'글에 달린 이 댓글 내용은
남들은 홍길동을 이야기하는 데 임꺽정도 아닌 임꺽똥을 이야기하는 듯하니....
한 마디로 웃긴다.
사도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서 한번도 중국 땅을 밟은 적이 없고,
위의 글 내용에 나오는 주인공은
소현세자이며 인조의 둘째 아들로서 삼전도 사건 이후에 청나라에 볼모로 가서
서양문물들과 함께 천주像과 서양의 역서와 과학서적을 접하게 되었다.
사도는 28세에 아비로 인해 명을 다하였고
소현은 34세에 病死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아비로부터의 독살 의혹이 남아 있다.
둘 다 조선 왕조의 비운의 왕자로 알려지고 있다. 둘 다 둘째 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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