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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1 12:38
금 장 대
 글쓴이 : 동심
조회 : 310  
금장대 높은 바위 애기청소 굽어보고
강물은 시퍼렇게 멍이 들어가는데
입 다문 저녁놀 가슴이 타는구나

송홧가루 분분히 금빛으로 날리고
서라벌 긴긴 사연 어디로 흘러가나
금장대 무거운 몸을 강물에 누인다

허공을 맴돌며 기러기 떼 울어 예고
절벽에 맺힌 멍울 언제쯤 풀리려나
강물도 몸을 뒤척여 잠 못 이룬 금장대

강과 산이 만나서 천년을 살고 지고
암벽에 새긴 언약 기러기가 읽고 가네
바위 물 한 몸이 되어 소용돌이 푸르다

와이리 17-12-01 19:09
답변  
우리들이 어릴 때에는
'애기'청소라고 했는데  '예기'청소가  맞는 말인 듯....

詩人은
예기청소든  예전에 흔히 부르던 애기청소든
무슨 詩語(단어)를 써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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