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이른 아침.... 이른 아침 맞나? 몰따만...
새벽 7시에는 출발해서 갈 곳이 있었는데 주차장에 세워 둔 차 앞에
누군가의 차가 가로 막고 있어 차창에 보니 전화번호가 있길래 따르릉~
한참을 울려도 전화를 받질 않고....
x싸나..... 샤워하고 있어서 그런가... 바쁜데... 또 따르릉~~ 6분간이나.
어느 놈이 술 처 먹고 뻗어 자빠져 자고 있나.... C8~
어쩔 수 없이 마누라 차를 몰고 나가서 세시간여 볼 일을 보고 왔는데도
전화 한통없고.. 차도 그대로... 뭐 이런 인간이 있나....
문자를 보냈다.
당신 때문에 차를 뺄 수 없어서 편도 4만여원의 택시비를 들여서 가게 되었으니
- 택시비 3만원을 주든가 (올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으니... 됐고~)
- 아니면, 낯짝 한번 보여 주든가..
- 아니면, 똑 같은 방법으로 당신에게 불편을 드리겠노라고..
한참 후, 오후에 연락이 와서
송금할려니 계좌번호가 안맞다고 나온다면서....
글씨투가 남자가 아니고 여자.... 잉.......??
일부러 틀린 번호를 보냈는데 송금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길래
괜찮은 인간이 실수한 듯하여.... (약간은 미안)
계좌번호를 정정해서 보낼까.. 말까.. 보낼까.. 말까.. 망설이다가
'교육 차원'에서라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여 보냈고.....
3만냥 보내라고 했는데 4만냥 보냈더라. 이쁜 년~
바로 앞집에 거주하는 여인인 모양인데
아직 콧빼기도 한번 못 봤다. 어떤 여인인 공... 몇살 쯤 되는 공... 이쁜 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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