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월19일-일)는 '서빌리아' 5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2015년7월16일에 첫 모임을 가졌으니..... 어느새 벌써 만5년.
- 자주 참가하다가 최근에는 자취를 감춘 사람들도 더러 있고
- 당구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다며
"3개월 후에 맞짱뜨자"고 기고만장하다 사라진 싸나이도 있고
- 당구에 막 재미를 붙이다가 지방으로 전출간 싸나이도 있고
- 한번 오겠다더니 아직 한번도 나타나지 않은 싸나이도 있고....
'서빌리아'라는 이름은 와이리가 작명했지만
2015년 어느날 저녁 술자리에서 A라는 친구가
"이博士(리부다)가 우리도 동기들 당구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더라"길래
- 만들면 되지.. 뭐~
(그래서 발족하게 되었는데..)
첫 모임(2015년7월16일) 저녁 술자리에서 B라는 싸나이가
"햐~ 이거.. 잘 만들었다."라며 좋다고 난리를 치더니
지금은 A도 B도 아예 코빼기도 안 보이고..
평양 감사도 지 하기 싫으면 못하는 거지.. 오라고 하지도.. 또 할 수도 없고..
오면 오는 대로~ 안 오면 안 오는 대로~
암튼 우쨌든 간에 당구를 즐기는 친구들은 매주 토요일2시에 만난다.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일요일에 하기도 하고... 어제처럼.
처음에는 격주로 모이다가 언제부턴가 매주 토요일에 만난다.
1년 52주 중에서 최소 48주는 모임이 있다.
오후2시부터 밤10시30분경까지.. 지하철 시간 관계상 아쉬움을 두고서....
게임비와 저녁값은 무조건 1/n.. 게임은 '돈 따먹기'.... 재밌다. ㅎ
당구를 좋아하는 3021이라면 누구라도.. 언제든지 환영하노라.
약 8시간여를 당구치느라고 다리 아플 일은 없는데
흡연실에 들락날락하느라고 다리가 좀 아플 때도 있다.
담배가 다리 운동에 이렇게나 도움을 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ㅎ
아무튼
당구를 칠 줄 아는 전국(해외 포함) 당구인들은
서울에 올 일이 있을 때는 필히 연락하시라. 같이 한판 놀아 드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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